비판하지 말아야할 이유
5.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우리의 인식은 늘 제한적입니다.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자 할 때 우리는 늘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어떤 부분들이 있고
그것이 칭찬받아야 할 부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쌍히 여겨야 할 부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이 정말 드러내기 힘든 장애를 가졌거나
남모르는 고통을 가졌다면, 우리의 비판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6. 우리는 편견이 있으며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편견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관성보다 훨씬 더 우리자신을 슬프게 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비판하려고 하는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이 편견으로 작용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비판하려는 상대방에 대해서
주위 사람들이 평가를 내린 것이 편견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편견이 있는 한 우리의 평가는 사실에 근거한 평가가 될 수 없습니다.
이미 평가를 내려놓고 거기에 필요한 사실들만을 열거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7. 우리 자신은 불완전하며 일관성이 없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늘 불완전합니다. 특별히 일관성이 없습니다.
C S 루이스는 자신이 가르치던 옥스퍼드 대학원 학생이
일관성없는 태도를 가졌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저명정치인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파티에서 그 정치인이 자신을 사람들 앞에서 칭찬하자,
그 다음부터는 그 정치인에 대해서 우호적인 시각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완전하며 일관성이 없는 것이 그 사람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중에 아무도 비판하고자 하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유혹 속에서 쉽게 험담과 비판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비판하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간단히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다면, 위에서 언급한 일곱가지 근거를 늘 생각하십시오.
비판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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