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습관만이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한다.
당신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회사에 가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직장상사로부터 일 잘하는 직원이라는 칭찬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꿈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런 일이 세상에만 있지 않고 신앙생활에도 있다.
당신이 주일이면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기독교인이라는 인증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천국의 자격을 획득한 것은 아니다.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목회자의 말에 순종을 하는 교인인 지는 모른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하는 일마다 잘되는 보장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이른 새벽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교회의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목회자나 다른 교인들로부터 기도를 열심히 한다는 칭찬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영적 능력의 소유자가 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들였느냐에 따라 습관의 열매를 따먹게 된다. 성경에는 이 원칙을 ‘행위의 열매’라고 표현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원칙인 행위의 열매를 먹게 되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게을러서 노는 습관을 들인 사람은 가난한 열매를 따먹을 것이고, 부지런히 일을 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은 풍족하게 사는 열매를 먹는 이유이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들인 사람과 책을 읽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 중에서, 누가 행복하게 살 것인지 불 보듯 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말하자면 습관이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결정해 주는 셈이다.
그래서 당신은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기 위해 교회에 찾아 나온 것이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살고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당신은 어떤 신앙의 습관을 들였는가? 물론 교회의 담임목사가 권면하는 대로 주일성수와 교회 봉사, 십일조를 드리고 목회자의 말에 순종하는 습관을 들였는지는 모르지만, 그게 천국의 자격과 세상의 축복을 보장해주는 조건이 아니다. 필자의 말이 믿기 어렵겠지만,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었고 교회의 직분이 무거운 당신의 삶을 찬찬히 살펴보라. 그동안 교회에서 주문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성실하게 한 습관으로, 당신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하세 살고 있는 지를 말이다. 아니라면, 천국의 자격도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는 증거이다. 천국의 자격을 아는 것은 이 땅에서가 아니라 심판대에 서는 그날에 확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당신네 교회의 담임목사가 당신의 구원이 따 논 당상이라고 큰소리를 땅땅 쳐도, 천국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의 잣대로 가는 것임을 잊지 마시라.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눅22:39~41)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고 불치병을 고치며 귀신을 쫒아내는 등의 놀라운 영적 능력을 보여주면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셨다. 그런데 예수님이 굳이 기도의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었을까?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데, 사람처럼 습관을 들여야 하셨을까? 그러나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의미는, 육체를 가진 사람의 한계를 똑같이 느끼셨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그 분은 우리와 같은 성정인 희노애락의 감정을 드러내셨으며,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에서는, 희생의 잔을 옮겨달라는 연약한(?) 모습을 보이시기도 했다.
여하튼, 예수님조차 기도의 습관을 들여가며 공생애를 채우셨는데, 하물며 당신이 기도의 습관을 들일 생각조차 없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 발상인가? 아니라고? 새벽기도회에 나가고, 교회에서 실시하는 기도회에도 참석하고 있다고? 그런가?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기도방식을 명령한 적이 전혀 없다. 성경의 기도방식은 쉬지 않고 기도하고 항상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새벽예배에 나가 1,20분 기도하는 행위를 대단한 훈장이라고 여기고 있으니 가증스러운 일이다. 필자는 당신의 기도내용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대략 짐작은 하고 있다. 아마 ‘주세요주세요’하는 기도목록을, 고장 난 레코드 돌아가듯이 반복해서 외치는 것일 게 뻔하다. 그런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음식점에서 웨이터에게 주문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에는 관심조차 없이,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기도목록을 외치는 행위가 무슨 기도인가? 그런 기도는 하나님을 중국집 웨이터로 아는 가증스러운 행태일 뿐이다. 그런 기도를 새벽부터 나가 외치고 돌아온다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관심조차 가지실까? 그렇기에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해온, 당신의 기도가 아무런 응답이 없는 이유이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렘22:21~22)
성경에는 또 다른 습관을 들인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로서, 그들 나름의 습관이 있었다. 그런데 그 습관이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 악한 습관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이 내린 재앙으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치욕을 당해야만 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직계혈통으로서, 선택된 민족임을 훈장으로 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악한 습관 때문에 끔찍한 재앙을 면치 못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습관은 무엇인가? 쉬지 않는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찾아오는 습관인가? 아니면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도 회개할 생각이 없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쫓는 악한 습관을 반복하고 있는가? 당신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세속적인 삶을 버리지 않으면서, 주일날 교회에 와서 예배의식에 참여하면서 거룩한 척, 경건한 척 하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가증스런 죄악만 쌓을 뿐이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악한 습관을 들인 탓이다. 그러므로 악한 습관을 버리지 않는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당신의 영혼이 가야할 곳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바랄 것인가?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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