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자유로운 삶을 잃었는가?
당신은 자유인인가 노예인가?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느냐고?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우리들은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자유롭게 살고 있는 국민이라고? 물론 헌법에 보장된 문구는 그렇다. 그래서 당신은 자유롭게, 더없이 자유롭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래서 자유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자유란 남에게 구속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묻겠다.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구속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으신가? 아니라면 당신은 자유롭게 사는 게 아니다. 헌법에도 자유를 보장해주고 있으며, 아무도 자신을 구속하지 않으며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살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찬찬히 살펴보라. 한없이 자유롭게 더 없이 평안하고 즐겁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지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왜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지 삶의 모습들을 곱씹어보고 싶다. 먼저 당신이 자유로운 삶을 구속하는 것들을 생각해보겠다.
1. 자유를 빼앗는 원인
1) 돈
돈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 백만장자가 아니라면, 죄다 돈의 종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새벽에 곤한 잠을 깨서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 둥하며 출근해야 하고, 밤늦도록 격무에 시달리다 파김치가 되어서 돌아오는 직장인들은 물론이다. 또한 퇴직금을 털어놓고 사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쉬는 날도 없이 점포에 매달려 일을 해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자영업자라면 실망과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적자뿐인 자영업을 내던지다시피 그만두고 나면 갈 데가 없다. 청소나 경비, 운전 등 강도 높은 노동에도 불구하고 입에 풀칠할 돈만 쥐어들어야 하는 중년들이 어디 한둘인가? 지금은 그나마 직장에서 붙어있다고 할지라도, 머지않아 해고자와 실업자의 줄에 서야 될 운명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대출이나 자동차 대출, 혹은 사업과 투자로 인해 많은 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다면, 대달 적지 않은 돈을 이자로 내고 있을 것이다. 이자를 내지 않으면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며, 월급통장이 압수되는 재앙이 뒤따를 것이다. 이미 악성부채로 인해 눈물의 빵을 씹고 있는 인생도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걸 실감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돈으로부터 자유로운가? 하루 종일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더라도 생계비를 이어갈 수 있다면 다행스럽게 여겨야 되는 처지에 있다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운가라는 생각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2) 사람과의 관계
요즈음 갑질이라는 말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계약서상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갑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억압적인 행위들을 갑질이라고 부른다. 직장인이라면 상사나 거래처, 혹은 고객이나 민원인으로부터 갑질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 아니라도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억울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갑질을 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직장상사나 경영진이라면 수입을 빼앗을 수 있으며, 가족이라면 행복한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억울함을 참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와 억울함이 올라오고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억압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에 자유인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3) 건강
당신의 육체의 건강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잘 모르겠다면 건강의 볼모로 잡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드리겠다. 건강보험을 과도하게 들고 있는 사람,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면 비싼 돈을 들여서라고 꼭 복용해야 하는 사람, 건강검진을 자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하는 사람, 약봉지가 잔뜩 들어있는 가방을 늘 소지하고 있으며 수시로 병원을 투어하는 사람,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 각종 정신질환과 고질병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사람, 나이가 들수록 면역역이 약해지고 쇠약해지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 이런 사람은 건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다. 물론 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갈수록 면역력이 약해지며 쇠약해지는 것은 흔한 일상일 수 있다. 그러나 건강 때문에 걱정과 염려, 불안과 두려움이 상존하는 사람이라면 건강의 볼모로 잡혀 있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4) 쾌락
직장에 있어야 할 시간이거나 퇴근하여 집에 돌아야 쉬면서 가족들과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어야 할 시간, 혹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나 산적해있는 집안일을 해야 할 시간에 인터넷 게임에 푹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거나 음란물에 사로잡혀 눈이 충혈 되어 있는 사람, 술이나 담배로 인해 건강과 많은 재산을 잃어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면 쾌락의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틈만 나면 낚시터에 앉아있거나 등산 가방을 메고 산속을 헤매거나 각종 취미생활을 고집하느라고 평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잃어버리고 가족들과 핏발선 적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쾌락의 노예가 된 셈이다. 물론 그것들은 짜릿한 육체의 쾌감을 안겨주고 있겠지만, 이미 많은 돈과 건강, 직장과 가정을 파괴한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당신은 이제 그 덫에서 빠져나오고 싶겠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몸은 당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생각은 당신의 통제를 우습게 여긴지 오래이다. 그 이유는 당신이 쾌락의 종이 되어 살고 있기 때문이다.
2. 자유를 빼앗는 검은 손
당신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 무엇일지라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자유인이 아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치 않는 인생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은 걱정과 염려, 불안과 두려움, 의심과 회의, 좌절과 절망 등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은 스스로 생각해내는 것인가, 누군가가 넣어주는 것인가? 성경은 위의 생각들을 죄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죄의 덫을 놓고 죄의 덫에 걸려들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존재들이 바로 사탄과 귀신들인 악한 영들이다. 악한 영들은 당신에게 죄를 짓게 만들어서 불행에 빠뜨려 고통을 주어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사악한 놈들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자유를 빼앗는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당신은 이놈들이 쳐 놓은 덫에 걸린 연약한 먹잇감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열악한 환경과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덫에 걸리는 것이다. 말하자며 귀신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것으로 삼는 사람들이 바로 귀신의 덫에 걸려드는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15:18~20)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성경은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 죄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 의심과 회의, 좌절과 실망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발로이고, 미움과 시기, 증오와 분노, 싸움과 분열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악한 죄악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또한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탐욕의 죄이고, 육체의 쾌락을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보다 쾌락을 사랑하는 우상숭배의 죄라고 밝히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생각이 들어오더라도 싸우고 받아들이지 않으며, 생각으로 받아들였다면 말과 행동의 유무에 상관없이 즉각 회개하여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귀신의 소리를 듣고 죄악된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귀신의 지배를 받는 포로의 삶이 되어 자유를 속박당하고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귀신의 포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3. 어떻게 해야 자유롭게 살 것인가?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10:4,5)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당신이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세상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당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세상을 지배하는 왕이자 세상의 신이 바로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이놈들은 놀라운 영적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놈들과 싸워 이기려면 오직 성령의 능력을 얻어야 가능하다. 성령의 능력만이 모든 악한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며, 열악한 환경과 암울한 상황에 상관없이 세상을 이기는 일체의 비결은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거주하시고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3:1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5~8)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바람처럼 사는 사람은 바로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즉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자유롭고 평안하게 살고 싶어도,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악한 영이 지배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과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가 아니고서는 귀신들을 물리칠 수가 없다. 귀신들은 당신의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여 지옥의 불에 던져 넣는 사냥꾼이기 때문이다. 귀신을 제압하여 승리하는 영적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영혼의 자유를 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볼 수 없는 이유이다. 이참에 성령께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씀해주신 것을 올려드리겠다.
* 기도의 능력이 인생의 능력이다.
* 돈이 자유함을 주지 못하느니라.
* 돈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을 다스리시고 운행하는 하나님이다.
* 인생의 짐이 무엇이든지 내게 가져와라.
* 물질의 고통을 받는 자들도 보혈의 능력에 힘입어 기도하면 벗어날 수 있다.
* 자기 힘으로 모든 일을 하려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한다.
* 가난에 찌든 것은 하나님께서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의 영혼이 자유롭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 안에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자유로운 삶과 인생의 쉼을 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없다면 자유로운 영혼은 꿈도 꾸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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