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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목회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할까?

Joyfule 2018. 4. 19. 00:47

 

왜 목회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할까? 

 

우리네 목회자들이 필자가 제시한 칼럼의 제목을 읽었다면 도끼를 들고 쫓아올 판이다. 그러나 필자가 하는 말을 들어보고, 진짜 상종하지 말아야할 이단의 괴수인지 아닌지 판단할 일이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에 미혹의 영이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필자가 들은 말씀이 진짜 성령의 말씀이라면,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목회자들이, 왜 천국에 들어가는 게 평신도보다 훨씬 어려운지 살펴보자.

 

1. 교단신학교에서 배운 신학자의 주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

 

목회자들끼리 성경구절에 대해 논쟁이 붙었다면, 필시 어디에서 신학을 했냐고 묻는 것이 관례이다. 말하자면 그들이 말한 내용이 성경적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추종하는 신학자의 학설이 얼마나 권위가 있느냐는 것이다. 신학자들의 주장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런 저런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그러나 교단이 숭배하는 신학자의 주장이 교단교리로 정착되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교단의 목적은 자신들의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신학자의 교리가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보다 우위에 있다. 물론 겉으로는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성경에서 교리와 충돌되는 구절을 아무리 들이대도, 그들이 내세우는 교단교리를 절대로 바꿀 생각이 없다. 필자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당신이 잘 아는 목회자들을 상대로 시험해보시라.

 

2. 자신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없음을 고민하지 않는다.

 

평신도가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은사가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교회에서 이를 인정해줄까? 절대로 아니다. 목회자들은 그런 능력을 교인들을 상대로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영적 교만이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말이다. 기가 막히는 일이지만 그런 일이 실제이다. 그러므로 평신도에게 성령의 능력이 있다면 자신의 가족에게나 적용해야 할 것이다. 만약 교회의 교인들을 상대로 이런 능력을 보여주었다면, 당장 교회에서 쫓겨 나갈 것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담임목사의 영적 권위에 심각한 훼손을 주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성령의 은사는 물론 영적 능력이나 열매가 없다. 그러나 거의 모든 목회자나 교인들의 실태가 비슷하므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교인 중에 영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문제가 달라진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등 유대교의 영적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드러내시는 놀라운 이적과 기적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영적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고민하기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자신들의 종교적인 위상이 폄훼될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예수님을 죽일 묘책을 짜내는 데 골몰하고 있다. 그런 일이 우리네 교회에도 벌어지고 있다.

 

3. 제자양육을 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8~20)

 

위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내리신 마지막 명령이다. 그 내용은 제자를 삼아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서 준행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이 가지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남겨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주일성수와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으로 제자양육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네 교인들은 교회에서 배운 종교의식과 희생행위를 할 뿐, 성경에서 명령하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제자들이 보여주는 영적 능력이 없다. 사도들은 제자들의 양육에 힘써서 스데반이나 빌립집사와 같은 능력 있는 제자를 길러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하늘과 땅의 권세가 없으며, 교인들에게 이런 권세를 얻는 능력을 가르칠 생각조차 없다. 그래서 우리네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전혀 준행할 생각조차 없다.

 

4. 귀신들을 쫓아내고 영혼을 구해낼 생각조차 없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6:12)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4:7)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마귀를 멸하러 오셨으며(요일3:8), 믿는 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였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죄를 짓게 하는 마귀와 대적해서 싸워 이기는 자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목회자들은 귀신에 대해 교회에서 말하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있다. 필자의 영성학교 식구 중에 목회자 오빠를 둔 자매가 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동생을 찾아와서, 성경에는 귀신얘기가 별로 없는데 영성학교 칼럼에는 귀신얘기가 너무 많다는 것을 근거로 이단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기가 막히는 이야기지만, 실상 우리네 목회자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일화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종교의식을 반복하면서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성경지식을 말하고 있을 뿐, 천사나 귀신 등의 영적 존재에 무지하며, 하나님과 사탄의 진영이 사람의 영혼을 사이에 두고 피터지게 싸우는 영적 세계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영적에 무지한 사람들이 교회지도자가 되어 있으니, 교인들이 어떻게 영안이 열리고 영적 능력을 가진 제자들이 될 것인가? 이렇게 예수님의 명령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경멸하고 있으니, 우리네 목회자들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성령께서 필자에게 선생이 지옥에 가면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