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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8)

Joyfule 2015. 3. 4. 22:08

 

 

 

유대 민족 역사 (8)

 

12.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11) 길 동무가 되신 예수님 (누가 24장)

그 토요일에, 예수님의 또 다른 두 제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에 있는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글로바와 그의 부인은 지난 며칠 동안의 슬픈 사건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낯 선 사람이 자기들 곁에 와서 무엇인가를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슬퍼보이는군요. 무슨 일입니까?" 라고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들어 보지 못했단 말입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사람은 이 근처에서 당신 하나밖에
없을 거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소.
우리는 그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고 확신했었는데 이제 우리의 모든 희망은 깨어져 버렸소" 라고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그 낯선 사람이 온유하게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커다란 실수를 했습니다. 선지자들이 메시야에 관해 한 말을 생각해보시오. 이사야는 그를 도살장에
끌려가는 죄 없는 어린 양에 비유하였습니다.(이사야 53/7)
메시야는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죽은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은 후 영광중에 부활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낯선 사람이 계속하여 구약의 성경 구절들을 여기저기 인용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메시야는 먼저 죽어야만 하고 그 후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동안, 글로바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그 낯선 사람은 계속 길을 가려 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들어 오세요! 날이 어두워지고 있으니 우리와 함께 저녁을 드세요" 라고 글로바의 부인이 간청했습니다.

낯선 사람은 이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준비되었을 때, 그는 떡을 들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떡을 나누고 먹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눈이 밝아져 그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예전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 낯선 사람을 다시 보려고 했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을 때, 우리 마음이 뜨거워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어! 우리는 곧장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본 것을 말해야만 해" 라고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 열 한 제자들도 '예수님이 살아나셨다' 라는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함께 모여 흥분하며 이야기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음식을 함께 드시며,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글로바와 그의 아내에게 말씀하셨던 놀라운 일들을
그들 모두에게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12) 의심 많은 도마 (요한 20장)

도마는 이 일을 모두 놓쳤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던 그 첫 번째 부활 주일에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도마가 오자마자, 그들 모두는 즉시 그에게 "예수님이 살아나셨다!"
"우리는 주님을 보았다!" 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믿을 수 없어!" 도마가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사람이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킬 수 없었습니다.

"나는 그 손에 난 못자국과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찔렀던 옆구리의 상처를 만져보기 전에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라고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다음 주 일요일에 도마와 그 외의 제자들은 다시 함께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유대 지도자들이 두려웠으므로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예수님이 방안에 나타났습니다.

"너희 모두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도마를 똑바로 쳐다보셨습니다.

"네가 내 손에 난 못자국과 창에 찔렸던 내 옆구리를 만져 보아도 좋다. 그러나 도마야, 의심하기를 멈추어라.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믿어라" 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도마는 더 없이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놀라움에 가득 차 외쳤습니다.
"너는 나를 보고나서야 믿는구나. 그러나 자신들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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