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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Joyfule 2019. 6. 11. 10:22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당신이 태어나고 죽는 것이 선택사항이 아니지만, 성인이 되면서 인생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대부분은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대학교와 학과, 결혼배우자와 직장은 물론, 자녀를 갖지 않거나 자녀의 숫자도 선택할 수 있다. 종교의 유무와, 기독교를 믿더라도 어떤 교회에 다닐지도 선택사항이다. 명문대학교와 결혼배우자 그리고 공기업이나 대기업, 교사 등의 직업을 선호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니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역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묻겠다. 그래서 당신은 행복하게 살고 있느냐고 말이다. 이쯤해서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는 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게 필자가 마주한 딜레마이기도 하다.

 

교회에서 전도할 때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엇인가?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이다. 예수를 믿으면 축복을 받아서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를 믿고 행복해지셨는가 말이다. 예수를 믿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별로 행복해지지 않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죄다 행복하지 않다고 보면 맞다. 그래서 당신은 왜 예수를 믿고 교회에 착실히 다니는 데도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민해보았는가? 만약 당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월급을 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즉각 체불임금을 달라고 요구할 것이며, 그게 잘 안되면 머리에 띠를 띠고 농성을 하거나 관련부처에 호소해서 받아낼 것이다. 일을 하면 당연히 월급을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에 나오면 행복해져야 하는 게 아닌가? 행복하지 않다면 교회가 잘못 가르쳤거나, 아니면 자신이 잘못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고민해보라는 말이다. 그러나 고민하지 않고 담임목사에게 일임한다면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마치 지적 장애자가 월급을 한 푼도 못 받고, 평생 강제노동에 시달려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꾸역꾸역 일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28:1~6)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11:28~30)

 

당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든 아니든 간에,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는 자신이 교회에서 가르치는 말씀들은 죄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약속한 말씀이기 때문에, 교인들이 설령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할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가짜 하나님을 그만 믿을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은 진짜이지만 행복으로 이끄는 길을 알지 못하는 교회와 목사를 떠나 행복으로 인도해주는 교회와 목회자를 찾을 것인지 말이다. 물론 당신이 교회에서 요구하는 행복으로 가는 가르침을 불성실하게 순종했다면 필자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필자를 찾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동안 교회에서 시킨 대로 잘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인생극장이 따로 없었기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필자의 칼럼이나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물론 그들이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자신의 불행한 삶의 원인을 묻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목사도 자신의 문제의 원인은 물론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수의 대형교회나 중견교회의 담임목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이나 부교역자들의 삶은 가난하고 피폐하기 짝이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직분이 높아지면, 목회자들의 민낯을 보게 된다. 그들도 역시 교인들과 다름이 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기가 막힌 사실은, 그런 결과를 알게 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고민하지 않는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살려면, 이 땅에서의 고생쯤은 참고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며 애써 위안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신명기28장의 축복이나 예수님이 약속한 쉼 있는 인생은 무엇인가? 당신이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당신의 삶에 하나님의 개입과 인도하심이 없다는 게 두렵고 떨리는 일이 아닌가? 당신이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데도, 고생의 떡과 고통의 눈물을 마시며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게 하나님의 뜻인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선교를 위해 고난을 선택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이 땅에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사람들은 죄다 지옥 불에 던져질 운명의 소유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당신이 들어갈 천국을 위해 이 땅에서의 수고와 고생을 참고 견디겠다는 아름다운(?)은 생각과는 별도로, 천국은 당신의 영혼과 마음에 있다는 것을 덮어두지 마시라. 천국은 예수님이 우주의 한쪽에 건설한 신도시가 아니라 통치자나 누구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당신 안에 성령이 오셔서 다르시고 통치하시면 천국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고 기쁨과 평안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지 않는다면 죽어서도 천국은 언감생심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온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면서, 천국의 자격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고 허황된 생각인가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