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1과 11) |
여호수아(2): 가나안 중부(여리고,아이성) 정복 (5:13-8장) |
다. 협공 작전(20-29)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나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게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따르던 자에게로 돌이켰더라(20).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서 아이 사람을 죽이고(21),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혹은 이편에서 혹은 저편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22),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왔더라(23). 이스라엘이 자기를 광야로 따르던 아이 거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24), 그 날에 아이 사람의 전부가 죽었으니 남녀가 일만 이천이라(25). 아이 거민을 진멸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25),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27).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돌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질 때에 명하여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었더라(29)."
아이성 사람들은 자기 성에서 불이 붙어 그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성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본 순간 광야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군사들은 다시 돌아서서 아이 성 군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읍을 점령한 복병들도 다시 성을 빠져 나와서 이스라엘 군사들을 추격하던 아이 성 군사들의 후방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아이 성 군사들은 앞과 뒤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되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전방과 후방에서 양면 작전을 펴서 아이 성 군사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전멸시켜 버리고 말았다. 여호와의 지시를 따라 아이 성을 공격했던 작전은 이렇게 해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번의 승리로 인해 자만심에 들떠 이스라엘과 여호와를 모독했던 아이 왕은 사로잡혀서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29절). 본문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여호수아가 쳐서 멸한 가나안 왕들의 목록 중에 벧엘 왕도 기록된 것을 보면(12:16), 이 당시 아이 왕과 함께 벧엘 왕도 죽임을 당한 것 같다(Leon Wood).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들을 따르던 아이 성 군사들을 모두 죽인 후에, 다시 성으로 들어가서 선 안에 있는 사람들을 죽였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아이 성 사람들을 칼로 죽인 것은 우상을 섬기는 모든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신 13:15). 하나님은 일찍이 가나안 족속에 대해서 내린 "호흡 있는 자는 하나도 살리지 말라"고 명령하셨다(신 20:16). 이러한 잔인한 행위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에게 적당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들과 죄인들에 대하여 엄중하게 심판을 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진멸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신앙을 보존하고 그들이 가나안의 우상 문화를 본받지 못하게 하셨다. 이 날에 죽임을 당한 이이 성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를 합해서 모두 12,000명이었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 거민을 모두 죽일 때까지 그가 잡은 단창을 내리지 않았다. 이것은 아말렉 전투에서 모세가 지팡이 잡은 손을 내리지 않았던 것을 연상하게 장면이다. 여호수아는 이미 아말렉 전투에서 모세의 승리 방법을 보았으며, 지금도 그때와 같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이와 같이 했을 것이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모습은 이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여호수아는 이와 같이 함으로써 승리의 모든 공로를 하나님께 돌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과는 달리 아이 성에서는 각종 탈취물과 가축을 자신들이 취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을 불살라서 그 성을 영원한 돌무더기(폐허)를 만들어 버렸다. 성서 고고학자 가스탕(Garstang)과 올브라이트(Albright)는 이 지역에서 발굴된 조사를 토대로 하여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이 B. C. 1400년경에 멸망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 성은 여호수아에 의해 함락된 이후 오랫동안 황폐한 채로 남아 있었다. 여호수아는 죽은 아이성 왕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가 해가 진 후에 내려서 그 위에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들었다. 아이성 왕의 시체를 이렇게 가혹하게 다룬 것은 우상 숭배의 소굴인 가나안 땅의 지도자에 대한 여호와의 엄중한 심판 때문이었다
(Calvin). 죽은 자의 시체를 다시금 나무에 매다는 일은 죽은 후에도 그에게 모욕과 수치를 주기 위한 것이다(민 25:4; 신 21:22; 삼하 21:8, 9; 에 7:10). 그리고 그것을 보는 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하여 이스라엘에 대적하지 못하게 경고하기 위한 조치였다. 신명기(신 21:23)에 따르면, 시체를 나무에 매단 채 밤을 새우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그 시체를 해가 진 후에 거두어 장사했다. 특히 악인의 시체는 바로 당일에 땅 속에 묻어 그 부정함을 이스라엘 공동체로부터 깨끗하게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 아이 왕은 성문 어귀 곧 심판과 통치의 왕좌에 앉아 서 온갖 불경스러운 행위를 일삼았을 것이다(Calvin). 그러므로 그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고 말았다.
* 적용 및 교훈 *
1. 범죄한 아간을 제거한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의 군대로 쓰임 받아 가나안 거민을 처벌하는 데에 쓰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탈취물을 하나님의 일에 헌신한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2. 아이 성 점령은 하나님의 구원과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한 백성에 대한 심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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