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3과 6) |
여호수아(4): 기업을 분배하라(1) (13-17장) |
3. 요단 서편에서의 분배(1): 유다와 요셉 지파의 분배(14-17장)
3-1. 서론: 분배의 원리(14:1-5)
"1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취한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 아래와 같으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요셉 자손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오직 거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물을 둘 들만 줄 뿐으로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본문은 가나안 땅 분배(14-19장)에 관한 내용의 서론이다. 12장까지는 가나안 땅의 정복에 관해서, 13장은 요단 동편 땅의 분배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14장부터는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요단 서편 땅의 분배가 아홉 지파 반을 대상으로 시작되고 있다. 가나안 땅의 기업을 분배하는 일을 주도한 사람들은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그리고 각 지파의 족장들이었다.
하나님은 이미 이 사람들이 가나안 땅의 분배를 담당하도록 지시하셨다(민 34:16-18).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엘르아살은 종교적인 지도자였고, 여호수아는 정치, 군사적인 지도자였으며, 그리고 족장들은 혈연적인 면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대표들이었다. 이와 같이 기업 분배에 있어서 대표자들이 적절히 선발된 것은 기업 분배가 항 두 사람에 의해 편파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여 분쟁 없이 은혜스럽게 수행하기 위함 조치였다(Pulpit). 엘르아살은 아론의 세째 아들로서(출 6:23), 아론의 사후에 대제사장직을 계승했다(민 20:25-28;신 10:6).
엘르아살(Eleazar)은 광야 행진 때에 언약궤와 성소 기구들을 담당한 고핫 사람들을 지휘했으며(민 3:30-32), 성막과 성소의 모든 기구와 등유와 분향할 향품 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았다(민 4:16).
그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란 후에 유명해졌으며(민 16:25-40),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안수하였다(민 27:19-23). 그의 아들 비느하스는 미디안을 정복하고 전리품을 가져왔을 때, 나머지 반을 회중에게 나누어주었다(민 31:25-27). 그는 죽은 후에 에브라임 산지에 장사되었다(24:33).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은 열 지파에서 선발된 족장들로서 그 자세한 명단은 (민 34:19-28)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 12지파 중 10지파의 족장들만 언급된 것은 두 지파(엄밀히는 두 지파 반)가 이미 요단 동편에서 땅을 분배받았기 때문이다(3절).
기업을 분배한 방법은 '제비뽑기'였다. 제비뽑기로 기업을 분배하는 방법은 (민 26: 52-56; 33:54; 34:13) 자세하게 규정되어 있었다. 이 규정에 의하면, 1) 이스라엘 백성의 각 지파는 인구 비례에 따라 기업을 분배해야 하되, 2) 먼저 제비뽑기로 기업을 분배했고, 3) 그리고 결정된 땅은 각 지파 조상의 이름을 따라 얻어야 했다(민 26:52-56). 제비뽑기는 두 개의 항아리를 사용했는데, 한 항아리에 각 지파의 이름을 기록한 쪽지를 넣고, 다른 항아리에는 지파 수에 맞게 기업을 나누어 기록한 쪽지를 넣었다. 그리고 지파의 명칭을 기록한 쪽지를 넣은 항아리에서 먼저 제비를 뽑고, 다음에 기업의 이름을 기록한 쪽지를 넣은 항아리에서 제비를 뽑아 이 둘로써 지파와 기업을 연결시켜 기업 분배를 결정지었다(Keil & Delitzsch). 제비뽑기를 통해 기업을 분배한 것은 기업 분배가 인간의 생각이나 슬수에 의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사실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잠 16:33; 시 47:4).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뽑기로 결정된 일에 대해서 잘 순종하였다. 제비뽑기는 대략적인 지역의 위치를 결정하였고 그 지역 안에서 각 지파가 땅을 정복하게 하였다(Calvin, Keil, Clericus).
본래 이스라엘의 지파수는 야곱의 12아들들의 수에서 기인한 것이었다(창 35:22-26). 그런데 그중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지파로 간주되어 공식적인 계수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 대신에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한 지파씩을 차지했다(창 48:5, 6). 이스라엘은 12지파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 두 지파 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은 요단 동편 지역(Trans-Jordan)의 땅을 이미 모세로부터 분배받았다(12:6; 13:8; 민 32:33).
그러므로 그들은 요단 서편 지역의 분배에서 제외되었다. 이때에 땅을 분배받은 지파의 순서는 1) 유다-->2) 에브라임-->3) 므낫세 반-->4) 베냐민-->5) 시므온-->6) 스불론-->7) 잇사갈-->8) 아셀-->9) 납달리-->10) 단 지파 순이었다. 요셉 자손이 두 지파를 차지한 것은 야곱이 요셉에게 베푼 축복에 근거한다(창 48:5).
요셉은 기근때에 야곱의 가족을 구한 공으로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마치 르우벤과 시므온 처럼 야곱의 아들로 격상되었다. 레위 사람에게는 그들이 거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물을 둘 들만 이 분배되었다. 그들에게는 기업이 될 땅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을 방목할 목초가 주어졌다. 이 성읍들과 목초지는 다른 지파들이 그들의 기업 중에서 레위 지파에게 할당해 준 것이었다. 여기서 '들'은 소를 몰고 나가 풀을 먹이는 목초지(민 35:2; 대상 13:2)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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