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3과 8) |
여호수아(4): 기업을 분배하라(1) (13-17장) |
3-3. 유다 지파의 분배(15장)-남부 지역-
가. 남쪽 경계(1-4)
"1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제비뽑은 땅의 극 남단은 에돔 지경에 이르고 또 남으로 신 광야까지라 2 그 남편 경계는 염해의 극단 곧 남향한 해만에서부터 3 아그랍빔 비탈 남편으로 지나 신에 이르고 가데스 바네아 남편으로 올라가서 헤스론을 지나며 앗달로 올라가서 돌이켜 갈갈에 이르고 4 거기서 아스몬에 이르고 애굽 시내에 미치며 바다에 이르러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것이 너희 남편 경계가 되리라."
(1-4)은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지역의 남쪽 경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유다 지파의 남쪽 경계는 사해(염해) 남쪽 약 12km 지점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며, 거기서 '애굽 시내'의 하구 쪽으로 뻗어가 결국 '지중해'에서 끝나고 있었다. 유다 지파가 기업으로 분배받은 땅은 가나안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야곱은 유다 지파가 좋은 포도원과 비옥한 목초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창 49:11,12), 그 예고대로 유다 지파는 포도의 소출이 많고 비옥한 땅을 소유하게 되었다. 유다 지파가 얻은 땅의 남쪽 경계는 에돔과 신 광야였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손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지역을 정복 대상에서 제외시켜주셨다 (신 2:4-23). 그러나 다윗 시대에 에돔은 이스라엘에 의해 점령당하게 된다. '신(Zin)광야'는 (출 16:1)에 나오는 '신(Sin) 광야'와는 다른 곳으로, 에돔 근방에 있는 광야 지대를 가리킨다. 이곳은 미리암이 죽은 곳이었고(민 20:1), 모세가 바위를 쳐서 물을 솟아나게 한 곳이기도 하다(민 27:14). (신 1:19; 8:15)에서는 '신 광야'는 '크고 두려운 광야'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그 표현대로 이곳은 일년 내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대부분이 항상 말라붙은 불모지였다.
아그랍빔 비탈은 '전갈의 언덕'이란 의미로, 사해(死海) 남쪽에서 유다 남쪽으로 올라가는 산비탈 지대를 가리킨다(민 34:4). 이곳은 현재의 '네겝 에스 사파'(Negeb es Safa)로 추정된다(Knobel). 가데스 바네아(신 1:2 참조). 헤스론은 '울타리', '마을'이란 뜻인데 이 곳은 유대 남부 가데스 바네아 서편에 있는 성읍이다. 앗달은 (민 34:4)에는 '하살 아달'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곳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서북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길벳 엘 쿠데이랏'과 동일시된다. 갈가는 성경에서 이곳에만 나타나는 장소로서 '아스몬'(Azmon) 부근에 있는 성읍인 것 같으나, 그 위치는 확실치 않다. 아스몬은 (민 34:4)과 이곳에만 언급되어 있는 장소로서, 가데스 바네아 서북쪽 약 6km 지점에 위치한 현재의 '아인 엘 카세이메'(Ain el Qaseimeh)로 추정된다.
애굽 시내는 바란 광야에서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는 시내를 가리키는데, 이스라엘 영토의 남쪽 경계를 말할 때 흔히 인용되는 곳이다(왕상 8:65; 대하 7:8). 유다가 차지한 영토는 지중해가 남쪽 경계의 끝이 되었다. 여기서 '바다'는 곧 '지중해'를 의미한다.
"그 동편 경계는 염해니 요단 끝까지요....(5(상))"
유다 지파의 동쪽 경계선은 요단 강이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해의 서편 해안을 접하고 있었다.
"그 북편 경계는 요단 끝에 당한 해만에서부터 6 벧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편을 지나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에 이르고 7 또 아골 골짜기에서부터 드빌을 지나 북으로 올라가서 강 남편에 있는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길갈을 향하고 나아가 엔 세메스 물을 지나 엔로겔에 이르며 8 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편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편에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 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편 끝이며 9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러 에브론 산 성읍들에 미치고 또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에 미치며, 10 또 바알라에서부터 서편으로 돌이켜 세일 산에 이르러 여아림 산 곧 그살론 곁 북편에 이르고 또 벧 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로 지나고 11 또 에그론 북편으로 나아가 식그론에 이르러 바알라 산에 미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며...."
(5(하)-11)에는 유다 지파의 북편 경계가 기록되어 있다. 이 북편 경계는 요단 강이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지중해까지 이어지는데, 이 경계선은 베냐민 지파와 단 지파의 남쪽 경계선과 일치하고 있다(18:15-19). 한편, 여기서 '해만'(海灣)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숀'은 직역하면 '혀'(tongue)라는 뜻인데, 이 말은 요단 물이 사해(염해)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를 가리킨다.벧호글라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에 있는데, 후에 베냐민 지파에 분배되었다(18:21). 이곳은 현재 요단에서 서편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인 하일라'(Ain Hajla)로 추정된다(Keil, Robinson, Ritter).
벧 아라바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에 위치한 성읍으로, 이 성읍 역시 나중에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되었다(18:18). 보한의 돌(the Stone of Bohan)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를 표시하는 돌로서 여리고 근처에 있었다. 이 두 지파 사이의 경계선이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여호수아가 각 지파에게 땅을 기업으로 분배함으로 각 지파 지경 경계가 이루어지기 전에, 르우벤 지파 중 일부가 이 유다 지경 동북쪽 모퉁이에 함께 살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르우벤 지파 자손이 곧 보한 자손인데, 보한은 르우벤의 아들이었다(18:17).
아골 골짜기는 아간과 그의 가족들이 돌에 맞아 죽은 곳으로 '고통의 골짜기'란 뜻이다. 이 곳의 위치는 현재의 '켈트'(Kelt) 시내로서 유다와 베냐민 경계선에 있었다(7:24). 드빌은 유대 남부에 있는 성읍으로 옷니엘에게 정복당했다. 아둠밈 비탈은 여리고 근처 요단 골짜기로부터 예루살렘을 포함한 산지까지 이르고 있다. 이 길은 이 두 성읍들 사이에서 현재까지 도로의 일부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곳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여리고로 향하는 도상에 위치한 '말레도밈'(Maledomim)인 것으로 추정된다(Keil, Lias).
길갈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시에 주둔했던 최초의 진영인 길갈(4:19;5:10)과는 다른 곳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충분한 이유는 없다(Pulpit Commentary). 엔 세메스는 현재의 '아인 엘 호드'(Ain el-Hod)로 확인된 샘으로서, 요르단 골짜기 안의 여리고로 가는 노상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이곳은 예루살렘 동쪽 약 4.8km 지점이다. 그리고 이곳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던 사도들이 물을 마셨다고 하여 '사도의 샘'(The Spring of Apostles)으로 명명되기도 한다. 한편, 당시 이곳은 유다 지파와 냐민 지파의 경계선 위에 위치해 있었다. 엔로겔은 예루살렘 정남쪽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와 기드론 골짜기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오늘날에는 '비르 아웁'(Bir Ayyub) 즉 '욥(Job)의 우물'이라고 불린다(18:16). 이곳은 후일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압살롬을 피하여 잠시 머물렀던 곳이며(삼하 17:17, 18), 또한 아도니야가 반역을 도모하기 위해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왕상 1:9).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서쪽에서 남쪽으로 둘려 있는 곳으로서 아하스 왕 이래로 몰록에게 자녀를 불살라 드리는 유아 인신 제사의 장소로 악명이 높았다. 이 곳에 있던 도벳(Topheth)에서는 부모들이 자기 아들들을 바알과 몰록(Moloch)에게 바치기 위해 아이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극악한 제사를 드렸다. 따라서 선지자 이사야는 이 골짜기에 패역한 사람들의 시체가 누워 있을 것이라고 저주하였으며, 아울러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불이 꺼지지 않을 곳이라고 묘사했다(사 66:24). 또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골짜기를 정죄하면서 '살륙의 골짜기' 불릴 것이라고 예언했다(렘 7:31, 32;19:5, 6). 여하튼 이 골짜기는 죽은 죄인들과 동물들의 시체가 불에 계속 태워졌기 때문에 죄와 형벌과 고통의 장소를 상징했다. 한편 이 이름은 '게 벤 힌놈', 혹은 '게헨나'로 바뀌어, 신약 성경에서는 게헨나(Gehenna)가 영원한 형벌의 장소를 가리키는 개념이 되었다(마 5:22).
여부스 족속은 다른 가나안 족속들과 같이 이스라엘의 진멸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었다(3:10; 12:8; 24:11; 삿 3:5). '여부스 족속'은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진멸시키고자 이스라엘을 퇴치하고자 골몰한 족속 중 하나였다(9:1). 이들은 하솔 왕 야빈이 여호수아를 물리치기 위하여 원조를 요청했던 족속들 가운데 하나였다(11:3). 가나안 정복 후 이 성읍은 유다 지파에게 분배되었지만 결코 정복 당하지 않았으며, 다윗 시대에 이르러서야 결국 정복당하고 말았다. 다윗은 여부스(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고 이 성읍을 그의 정치, 종교적 중심지가 되게 했다. 그리하여 솔로몬 왕에서부터 시드기야 왕까지 역대 왕들은 이 성읍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 르바임 골짜기는 예루살렘 서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르바임 골짜기의 북쪽 끝은 유다 지파의 북쪽 접경지인 동시에 또한 베냐민 지파의 남쪽 경계지이다. 이 르바임 골짜기와 맞닿은 곳으로는 북쪽의 힌놈 골짜기가 있다.
한편 성경에는 이 르바임 골짜기(the Valley of Rephaim)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에 대한 신빙성 있는 언급이 전혀 없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인족으로 생각했던 가나안 땅 거민들의 이름을 따서 이 골짜기 이름을 삼았으리라는 견해가 있지만 성경적인 근거는 없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골짜기 부근에 살았던 르바임 족속(12:4;신 2:11)의 이름을 따서 골짜기 이름을 르바임 골짜기라고 했다는 주장이 보다 설득력 있다. 넵도아 샘물은 오늘날의 '립타'(Lifta) 성읍인데, 예루살렘 북서쪽 약 4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늘날에도 이곳에는 예루살렘 곳곳에 물을 보내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샘물이 있으며, 주변의 여러 정원에도 물을 대주고 있다(Keil). 에브론 산은 이곳에만 언급되어 있으며, 넵도아 샘물과 기럇여아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베이트 하니나(Beit hanina) 시내 서편에 있는 가파른 산인 것으로 추정된다(Keil & Delitzsch).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은 여호수아를 속여서 화친 조약을 맺은 기브온 거민들의 4 성읍중 하나이다(9:17). 이 성읍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이의 경계선 구실을 하였다(18:14, 15). 한편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벧세메스로 돌려보낸 후 다윗 왕이 예루살렘으로 가져갈 때까지 이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적이 있다(삼상 6:19-7:2).
이제까지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던 유다 지파의 경계선이 '기럇 여아림'(바알라)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세일 산은 에돔 지경의 세일 산(창 32:3;36:8)과는 다른 산으로,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선 상에 위치한 산이다. 현재의 '사이라(Sairah) 산'으로 추정된다. 여아림 산은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선에 위치한 산으로, 그 산의 정상 부근이 '그살론'과 동일시 되고 있다. 그리고 그살론은 현재의 '케슬라'(Kesla)로 추정된다. 벧 세메스는 '태양의 집'이란 뜻을 지닌 제사장 성읍이었다.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르 세메스'(Ir-Shemesh)란 지명으로 단 지파에게 배당되었다(19:41). 그러나 아모리인들이 단 지파를 밀어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 지역을 차지할 수 없었다(삿 1:35). 후일에 블레셋인들이 법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낼 때에소렉 골짜기를 경유하여 벧세메스로 운반한 적이 있다(삼상 6장). 딤나는 유다 지파의 산지 마을로, 유다가 다말을 만난 딤나(창 38:12-14)와는 다른 딤나를 가리킨다.
이 딤나(Timnah)는 삼손이 자기 아내를 취한 곳이며(삿 14:1), 그 장인은 딤나 사람이었다(삿 15:6). 이곳은 벧세메스 서쪽 약 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의 딥네(Tibneh)와 동일시된다. 에그론은 블레셋의 주요 5개 성읍 가운데 하나로, 유다 지파가 사사 시대 초기에 이곳을 점령하였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사사 시대동안 줄곧 이곳에 거주하였다. 한편 아스돗과 가드에서의 사건 이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들어간 법궤가 에그론 지방으로 옮겨진 적이 있었다(삼상 5:10;6:16). 13:3 주석 참조. 식그론은 에그론과 바알라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유다 지파의 북쪽 경계선에 인접해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렉(Sorek) 계곡에서 조금 북쪽으로 나아간 곳에 있는 현재의 '텔 엘 풀'(Tell el-Ful)인 것으로 추정된다. 얍느엘은 유다 지파의 서쪽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욥바와 가사 사이의 해안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이 성읍은 '비아 마리스'(Via Maris) 도상에 있는 중요한 성읍으로 후기에는 얌니아(Jamnia)라고도 알려졌다(마카비 1서 4:15; 5:58; 10:69; 15:40;마카비 2서 12:9). 현재 지명은 '야브네'(Yav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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