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8과)8

Joyfule 2008. 9. 10. 08:33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8과)8

 사사기(3): 사사들의 이야기(2) (6-8장)

 


 2-5. 용기를 주시는 여호와: 승리의 징조(9-14)

 

  "9 이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를 데리고 그 진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의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능히 내려가서 그 진을 치리라. 기드온이 이에 그 부하 부라를 데리고 군대가 있는 진가에 내려간즉, 12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14 그 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더라."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일어나 골짜기로 내려가서 적진을 공격하라고 명령하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즉시 명령을 내리신 것은 아마 적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군대의 수효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군사들을 기드온의 손에 붙여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300명을 남겼으나 수많은 적들을 생각할 때 아직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해서 부하인 부라를 데리고 미디안의 진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는 말을 들은 후에 기드온이 힘을 얻어서 미디안을 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믿음 약함을 탓하지 않으시고 적과 싸울 수 있는 담력을 주려고 하셨다. 적들이 순수한 병사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유목민들이므로 여인들과 아이들도 데리고 있었음을 암시 해 준다. 아마 그들은 무장한 사람들을 이스라엘 백성의 진과 마주 대하여 배치했을 것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짐승과 더불어 안전 한 곳에 배치시켰을 것이다(Goslinga). 기드온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부관인 부라를 데리고 적들이 진을 친 골짜기로 내려갔다. 그들이 내려가서 보니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와 같이 많았고, 그들이 타는 약대는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이 있었다. 기드온이 부하 부라와 함께 적의 진지로 정탐하러 간 때가 밤이었으므로(9절) 적군들은 모두 잠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누워 있다'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여기서 '골짜기'는 '모레산 앞 꼴짜기'(1절)를 의미한다.

 

  이처럼 적들은 이스라엘 군대를 가까이 두고도 편안히 잠을 자고 있었다. 기드온이 정탐하러 갔을 때는 아무리 늦어도 밤 10시에서 11시 이전이었다(19절). 이때에 그들이 모두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은 그들의 정신이 해이해져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약대는 유목민들이 초지를 따라 이동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운송 수단이다. 특히 미디안의 침략에는 이 약대가 병기로 사용되었다. 그것들은 전투 시에 상당한 기동력을 발휘했을 것이고 그 위용 면에서도 상대방을 크게  위압했을 것이다. 전쟁에서 약대를 사용한 예는 여기서 처음 나타나는데, 이스라엘을 공포로 몰아넣기에 적절한 무기였음에 틀림없다.

 

기드온은 그 곳에서 미디안 사람이 자기 동무에게 꿈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 사람은 자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그 장막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때때로 꿈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다(민 12:6; 욥 7:14; 렘 23:28). '보리떡'은 가난한 사람들의 가장 흔했던 음식으로 '비천함'을 상징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인바 이 '보리떡'은 넓은 의미로 당시 가난에 찌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한다. 그리고 좁은 의미로는 비천한 가문 출신인(6:15) 기드온을 상징한다(14절). 그 꿈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동료의 꿈 이야기를 듣고 그 미디안 사람이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미디안 진영이 '기드온'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6. 공격 준비(15-18)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고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와서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16 삼 백 명을 세 부대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따라하되 내가 그 진가에 이르러서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기드온은 그들의 꿈과 해몽이 정확한지 아닌지를 생각해 볼 필요조차 없었다. 왜냐하면 이는 이미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리라 약속했던 증표였기 때문이다(9-11절). 따라서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디안 사람들을 자기에게 붙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신할 수 있었다.

 

사실 전쟁을 수행할 때에는 장비와 훈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그 군대의  정신력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의 전투력이 두려움으로 인해 매우 저하되어 있음을 감지하고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그는 즉시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와서 군사들을 깨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미디안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고 선언하였다. 기드온은 삼 백 명이 군사를 세 부대로 나누었다. 그리고 그들의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게 하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였다.

 

기드온이 수립한 횃불 작전(19-23절)은 비밀스럽게 적 진 가까이 가서 적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그 사이에 적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기드온이 300명을 100명씩 세 부대로 나눈 것은 보다 비밀을 잘 유지하고 적들이 방어할 채비를 갖추기 전에 기습 공격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 기드온 군대의 주무기는 나팔과 항아리, 그리고 횃불이었다 이는 전쟁 무기로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꼭 필요한 무기였다. 1) 나팔은 마치 수많은 군사들이 공격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도구였고, 2) 항아리는 횃불을 감추는 데에 사용되었으며, 3) 횃불은 군대의 규모를 매우 많게 보이도록 위장하고 대적들의 장막을 불태우는 데 사용될 무기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복음의 횃불을 밝히 들고 나가야 한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자기를 보고 있다가 자기가 하는 대로 따라하라고 지시했다. 기드온은 자신과 자기를 좆는 자가 모두 나팔을 불면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들도 함께 진 사면에서 나팔을 불면서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고 외치며 공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횃불 작전은 한 두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실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드온은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호에 따라서만 움직이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