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9-1과)1 |
선지서 개론 (3) : 선지자의 기능 A |
우리는 앞에서 예언자의 사역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는 받는 것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는 두 가지로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 그들은 메시지를 전할 때에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 전달했는가? 3-1. 수단 가. 선포
따라서 호세아는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호 4: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호 5:1). 이들 두 메시지에서 선지자는 백성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켜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라고 선포하고 있다. 아모스는 그의 예언을 금하는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에게 내가 양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고 하셨다고 대답했다(암 7:5).
아모스의 사역은 이스라엘 백성을 죄에서 돌이켜서 여호와를 따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 예언자들은 아무도 율법이 말하는 것을 백성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백성들이 이미 알고 있는 율법을 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예레미야는 여호와로부터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렘 2:2). 그는 때로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렘 7:2),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 곧 성문에 서서(렘 17:19)", 그리고 "하시드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렘 19:2)에 서서 그것을 외쳐야 했다. 이곳들 모두는 공공장소였기 때문에, 그의 선포는 성전으로 들어가거나,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는 모든 백성들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선포의 개념과 예언의 개념을 연관시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예언자들이 예언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비슨(A. B. Davidson)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언자는 항상 그 당시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말한 것은 먼 후세대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데이비슨은 예언자들이 초자연적으로 미래의 일을 예언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다.
고레스왕보다 150년 전에 살았던 이사야는 고레스의 통치를 예언했으며, 심지어는 그의 이름까지 언급했다(사 44:28, 45;1). 다니엘은 환상을 통하여 네 개의 왕국이 그의 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았는데-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 이것은 900년에 걸친 미래에 이루어질 일이었다(단 7장). 이와 같이 예언자들은 분명히 미래의 일에 대해 예고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한 자기 주의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예언자의 주된 임무가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예언한다"는 말을 "예견한다"는 말과 동의어로 보는 것을 잘못된 일이다. 물론 예언자들은 때로 미래의 일을 예견하기도 했지만, 그것이 그들의 주된 임무는 아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주된 임무는 바로 그 당시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촉구하는 설교자들과도 같았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미래를 보여주실 때에만 미래의 일을 선포했던 것이다.
한 나라의 도덕적, 종교적 조건은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지도력에 크게 의존한다. 만일 지도자들이 스스로 옳게 행하면 백성들도 그렇게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언 방법의 도 다른 면은 이스라엘의 특정 인물들과 접촉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히 왕의 경우에 있어서 더욱 그러하였다. 예를 들면, 이사야는 유다의 왕 아하스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한 징조를"(사 7:11) 구하도록 권고했다. 그때에 아하스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사 7:12)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사야는 그에게 한 표적을 주면서(사 7:14), 앗수르의 침략의 위협에 대하여 그에게 말했다. 때로 왕은 예언자에게 사람을 보내서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했다.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포위를 당했던 당시의 유다의 왕 시드기야가 그렇게 했다. 그는 과연 여호와께서 위기에 처한 그의 백성을 도우러 오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 예레미야에게 두 사람을 보냈다. 그는 예레미야에게 "너는 우리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하라!"(렘 21:2)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예레미야의 응답은 시드기야가 결코 듣기를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노와 분과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렘 21:4-5).
왕과 접촉했던 예언자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사울에게는 사무엘이, 다윗에게는 나단과 갓이, 르호보암에게는 스마야가, 여로보암에게는 아히야와 "여호와의 사람"이, 아합에게는 엘리야와 미가야가, 여호람과 예후에게는 엘리사가, 아사에게는 아사랴와 하나니가, 여호사밧에게는 예후가, 요아스에게는 스가랴가, 아마샤에게는 이사야가, 그리고 여호야김과 시드기야에게는 예례미야가 갔다. 물론 이러한 특정인들과의 만남은 선포라기보다는 개인적 만남이었다. 전기 예언자들은 주로 이러한 만남에 주의를 기울였던 반면에, 후기 예언자들은 이러한 만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 것과 같이, 후기 예언자들은 대중과의 접촉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도 역시 전기 예언자와 같이, 특별히 경우에는 개인적인 접촉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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