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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9-2과)3

Joyfule 2010. 3. 17. 07:1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9-2과)3

선지서 개론 (4) : 성령과 예언 C


제 4장 성령과 예언

 

다. 성령의 역사로서의 초자연적 현상


  이러한 초자연적 요소는 성령의 선물이었다. 성령은 계시를 주셨으며, 또 그 내용이 올바로 전달되게 하셨다.

첫째로 예언자들은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서 초자연적인 일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어느 "하나님의 사람"은 장차 요시야라는 왕이 나타나서 벧엘의 제단에서 제사하는 제사장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왕상 13:1-2). 이 일은 약 300년 후에 사실로 이루어졌다(왕하 23:16). 또한 이사야는 바사왕 고레스가 태어나기 150년 전에 그의 통치를 예고하였다(사 44:28, 45:1).

 

둘째로 성경은 이러한 초자연적인 존재가 바로 제 3위의 성령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령이 계시가 주어질 때에 예언자들은 계시를 경험하게 되었으며(민 24:2-, 대상 12:18), 인간이 하나님과 접촉하는 일은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성령은 항상 성부와 성자를 통해 가능케 된 은혜의 역사를 완성하셨다.

 

그러므로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모든 계시는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것은 (벧후 1:21)을 보면 분명해진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인이니라." "감동하심을 입는다"고 번역된 헬라어는 "인도함에 의해 움직인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의 마지막 부분은 "성령에 의해 인도함을 받음"이라고 번역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언은 예언자가 성령에 의해 인도함을 받을 때에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인도함을 받는다"는 말은 성령께서 계시를 주도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용어이다. 그러면 예언자들은 계시 행위에 있어서 어떻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았는가?

 

첫째로 예언자는 계시를 받을 때에 건전한 태도로 그것을 받았다. 성령에 의한 계시적인 접촉은 아무 때나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예언자는 계시를 받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엘리사는 이러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 거문고 타는 자를 요구하였다. 그는 최근에 세 명의 왕들-이방인 에돔 왕, 바알 숭배자인 여호람, 하나님을 좆다가 패역하게 도니 여호사밧(왕하 3:9-12)-을 만났다. 그들과의 접촉은 엘리사로 하여금 계시를 받기에 부적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엘리사는 계시를 받기 위해서 환경을 변화시킬 필요를 느꼈던 것이다. 다니엘은 3주 동안 금식하면서 간구했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되었다(단 10:2-6).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에 의해 감동을 받았다(계 1:10-16).

 

둘째로 이러한 경우에 예언자들은 계시받은 내용을 특별한 방법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그의 정신적인 능력이 고조되어 있었다. 계시의 내용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완전한 형태를 유지해야만 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이 그 계시를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예언자들은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적절한 준비가 필요했다. 그러므로 예언자는 이성의 능력을 가장 예리한 형태로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므로 예언자는 정신적인 능력이 고조되어 이해력과 기억력이 절정에 이르도록 영감될 필요가 있었다.

 

셋째, 하늘로부터 온 계시는 인간의 지성 속으로 실제로 전달되었다. 예언자의 정신적 기능이 예민해지고, 적절한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에, 성령은 예언자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위에 계시의 내용을 더하셨다. 이러한 일은 때로는 들을 수 있는 음성을 통해서, 또는 모세와 같이 불붙은 가시 덤불을 통해서 주어졌다(출 3:4-). 그러나이것은 들을 수 없는 형태로 인간의 마음 속에 침투한 경우가 더 많았다. 예언자는 고조된 정신적 기능 속에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을 순간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는 그 내용을 아는 동시에 그 계시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위험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주께서 말씀하셨다"고 선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라. 꿈, 환상, 그리고 현현
  이러한 직접적인 계시의 형태 외에도 하나님은 계시를 주실 때에 꿈과 환상, 그리고 현현과 같은 수단도 사용하셨다. 그러나 이러한 수단들은 앞에서 묘사된 직접적인 방법과 같이 자주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수단들이 계시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감당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우리는 이러한 수단들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살펴보아야 한다. 꿈에 의한 계시는 그것을 받는 자가 무의식의 상태 속에서 수동적으로 받게 된다. 여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대상은 오직 비물질적인 정신적 현상뿐이다. 이와는 반대로 현현에 의한 계시(천사와 같은)는 그것을 받는 자가 능동적이고, 의식적인 상태에서 계시를 받게 된다. 그는 물질적이고, 신체적인 형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환상에 의한 계시는 이들의 중간적인 형태로서, 능동적이고 의식적인 상태에서 받게 되지만, 그에게 나타나는 것은 오직 빗물질적인 정신적 현상이다.

 

  둘째로 이러한 계시의 형태들은 그 차이점 때문에 각기 다른 상황에서 적적하게 사용되었다. 꿈은 영적인 분별력이 거의 없는 자들에게 더 적절했다. 애굽의 바로 왕, 게랄의 아비멜렉, 바벨론의 느부갓네살과 같은 이교도들에게 이러한 꿈이 주어졌다. 그들은 결코 환상이나 현현을 통한 계시를 받지 않았다. 꿈 속에서 그것을 받는 자는 중립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는 오직 계시가 주어지는 도구로만 사용되었으며, 그것에 이교도로서 응답하거나 항거할 수 없었다. 야곱은 벧엘에서 꿈을 꾸었고(창 28:12-15), 요셉도 소년 시절에꿈을 꾸기는 했지만(창 37:5-10), 그들은 당시에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반면에 현현에 의한 계시는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자들에게 주어졌다. 이러한 계시는 아브라함, 여호수아, 기드온, 마노아, 혹은 다니엘(단 6:22)이나, 풀무불 속에서의 그의 세 친구들(단 3:25)에게 주어졌다. 그들은 영적인 이해력을 가지고 있엇기 때문에, 이러한 인격적인 접촉이 적합하였다. 하나님은 또한 영적으로 성숙한 자들에게 환산을 통해 계시하셨다. 아브라함이나(창 15:1), 나단이나(대상 17:15), 에스겔이나(겔 1:1, 8:3), 다니엘(단 8:1) 등은 이러한 환상을 보았다. 환상은 또한 신약 시대에도 게속되었다. 에를 들면 아나니아(행 9:10), 베드로(행 10:3,17,19), 바울(행 16:9)등이 환상을 보았다. 이러한 환상은 꿈이나 현현보다도 더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비록 이들 세 가지 형태는 성령의 사역이라고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성령의 사역임이 분명하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 것과 같이 계시적인 행위는 하나님의 제 3위의 일반적인 사역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는 직접적인 계시의 접촉을 가져왔기 때문에, 그 분은 또한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계시하셨다고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즉 성령께서는 꿈과 환상을 보여주셨으며, 현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주도하셨다.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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