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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6과)4.

Joyfule 2010. 4. 21. 08:45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6과)4.

호세아 (1) : 예언의 1부: 호세아와 고멜 (1-3장)

B. 호세아의 메시지


1. 예언의 1부(서론): 호세아와 고멜(1-3장)

  

1-2. 징계와 회복(2:2-23)


 나. 회복에 대한 약속(2:14-23)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14),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 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15)."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심판을 선포하는 동시에, 그들에 대한 소망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장차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려가서 말로 위로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개유한다'고 번역된 말(파타)은 '속인다', '유혹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삿 14:15).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 말이 "부드러운 말로 마음을 열도록 설득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거친 들'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고생하며 살 것을 상징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로가 되게하여 그 죄악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 하나님은 다시 그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위로해 주실 것이다(14). 하나님은 징계가 끝난 후에 이스라엘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그때에 다시 그들에게 포도원을 돌려주실 것이다. 그 때에 하나님은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이 되게 하실 것이다. 아골 골짜기는 아간이 그의 범죄로 인해 형벌을 받았던 곳으로(수 7:26),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고통받은 형벌의 장소를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이 징계를 받었던 장소를 소망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게 하실 것이다. 형벌이 끝난 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새로운 소망의 비젼을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화답할 것이며, 조상들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처럼 춤을 추면서 찬송하게 될 것이다(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16).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저의 입에서 제하여 다시는 그 이름을 기억하여 일컬음이 없게 하리라(17). 그 날에는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 하고 저희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18)."

 

  구원의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내 남편"이라고 부르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16)." 여기서 '바알'(주인)은 종과 주인의 소유 관계를 의미하고, 남편은 사랑과 언약의 관계를 의미한다. 구원의 날에 이스라엘이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아내로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더 이상 바알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17).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더 이상 바알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남편되신 하나님만 부르고 경배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들과 언약을 세우시고,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제거하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안히 눕게 해주실 것"이다(18). 살아 있는 동물들과 언약을 맺는 행위는 이 땅에 평화와 안전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활'과 '칼'은 과거에 심판의 도구였지만, 그 날에는 이 모든 것이 제거되고,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게 하실 것이다(사 2:4; 슥 9:10).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19),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하고 하늘은 땅에 응하고(21),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하리라(22).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23)."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의 약속을 주신다.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자기 아내로 맞아들이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지불한 지참금은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지참금들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1) 의와 공변됨- '의'(체데크)는 주관적이고 내적인 공의를, '공변됨'(미쉬파트)은 객관적인 정의로운 판단을 의미한다. 2) 은총과 긍휼-'은총'(헤세드)은 언약을 신실하게 실행하는 것을, '긍휼'(라하밈)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의미한다. 3) 진실함(에무나)-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의 견고함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음행한 여인으로 간주하지 않고, 처녀로 인정하시고 다시 결혼을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실추되었던 이스라엘의 명예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이러한 언약은 파괴되었던 옛 언약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될 '새로운 언약'이었다(렘 31:31-33).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마침내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알게 될 것이며, 여호와께 충성과 사랑으로 헌신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드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2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다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그 때에 하나님은 비를 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여 땅에 비를 내리실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땅은 다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낼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 땅은 다시 회복되어 열매를 맺는 땅이 될 것이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다시 약속의 땅에 심어주실 것이다(이스르엘). 그때에 흩어졌던 백성들은 함께 모여서 죄를 회개하고, 남편이 되신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약속의 땅에 심고(이스르엘),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했던 자(로루하마)를 긍휼히 여기실 것이며(루하마), 자기 백성이 아니었던 자(로암미)를 다시 내 백성(암미)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을 향해 "주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23). 여기에서 '심는다'는 말(자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가나안 땅에 번성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여호와께 전적인 충성과 헌신을 맹세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영적인 관계의 회복은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확대되고 있다(엡 1:21-23; 2:20-22; 골 1:15-29). 장차 수많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신부(교회)가 될 것이다(갈 3:7-9).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영생의 축복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갈 3: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