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7과)1 |
호세아 (2) : 예언의 2부(1): 이스라엘과 하나님 (4:1-6:3) |
2부: 호세아의 메시지-죄, 심판, 그리고 회복-(4-14장)
호세아 1-3장은 호세아의 가족을 통해 불신실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대해서 기록했다. 이제부터 나오는 호세아 4-14장에는 본격적인 호세아의 메시지가 소개되고 있다. 이 부분에는 1-3장에서 언급된 내용이 보다 세밀하고 확장되어 설명되고 있다. 1-3장과 같이 이 부분에서도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 그리고 회복에 대한 언급이 세 번 반복되고 있다.
1.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술(1)(4:1-6:3)
호세아 4장은 4-14장의 도입 부분으로서 호세아 선지자의 메시지를 요약하고 있다. 이 부분에는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정치적으로 부패하고, 영적으로 부정해진 이스라엘의 죄를 고소장의 형태로 진술하고 있다.
1-1. 이스라엘의 죄(4장) 가. 계약 위반(1-3)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1),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 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2).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무릇 거기 거하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3)."
호세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제부터 전할 "여호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제부터 전할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 백성들과 쟁변(리브-다툼)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을 파기한 책임을 그들에게 물으셨다. 하나님은 "이 땅에 진실과 인애가 사라졌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고 선언하셨다(1). '진실'(에메트; 신실함)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충실한 것을 말하며, '인애'(헤세드)도 언약에 대한 신실한 태도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고 불신실하게 행했다. 또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다아트)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스라엘 땅에는 꼭 있어야 할 것들(진실, 인애, 여호와에 대한 지식)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없어야만 할 것들(저주, 사위, 살인, 투절, 간음, 폭력과 피를 흘림)로 가득 차 있었다(2). '저주'(알라)는 거짓 맹세하며 남을 저주하는 것을 의미하고, '사위'(카하쉬)는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것'을 의미하며, '투절'(가나브)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을 말하고, '강포하다'는 말(파라츠)은 '강도와 살인을 위한 폭력 행위'를 의미한다. 그리고 '뒤대인다'(나가)는 말은 피흘리는 행위가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에는 저주와 거짓, 살인과 절도, 간음과 폭력이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일어났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피가 또 다른 피를 부르는 폭력과 복수의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스라엘에는 십계명이 모두 지켜지지 않는 불법의 세상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선지자는 이로 인해 이 땅이 슬퍼하고 있다고 말한다. '땅이 슬퍼한다'는 것은 땅이 황폐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이 땅은 곡식과 과실이 사라지고, 초목이 메말라 동물들이 굶주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 땅에는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마저 사라져 버렸다(3).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의 불신실한 행동은 이 땅과 그 안에 사는 모든 피조물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이는 에덴동산이 범죄한 아담을 때문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는 황무지가 된 것과 같다.
"그러나 아무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 같이 되었음이니라(4). 너는 낮에 거치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치리라. 내가 네 어미를 멸하리라(5)."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도 다투거나 책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 재앙은 사랑이 내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장을 대적하여 다투는 자가 되어 버렸다. 제사장과 다투는 것은 그를 세우신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과 같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반역을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남을 책망하거나 비난할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낮에 거치고, 그들과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거친다'는 말(카솰)은 '넘어진다', '비틀거린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낮에 비틀거릴 것이며, 그들과 함께 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밤에 비틀거리게 될 것이다. 당시 북 이스라엘에는 우상과 왕을 경배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다(왕상 22:6-8). 하나님은 그들을 계시를 받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 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어미", 즉 '이스라엘 민족 전체'을 멸하실 것이다. 우상을 섬기고 영적 소경인 거짓 선지자의 인도를 받는 이스라엘을 결국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6).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7)."
하나님은 백성들의 종교 지도자인 제사장들의 죄를 지적하신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멸망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지식은 원래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가르치게 되어 있었다(신 31:9-13; 33:10; 말 2:7). 그러나 제사장들은 이러한 책임을 태만히 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을 알기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태만한 제사장들로부터 그 직분을 빼앗으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율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하나님도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리실 것이다(6). 여기에서 잊어버린다는 말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이방인처럼 간주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호세아 당시(여로보암 2세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인구가 증가하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번영하고 인구가 증가하면 할수록 더욱 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말씀을 저버렸다(7).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서, 그들이 가진 영광을 수치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8).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9).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10)."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은 매우 엄중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죄를 즐기고 있었으며, 마음으로 그들의 죄악을 선동하고 있었다. 백성들이 죄를 많이 지을수록 더 많은 벌금과 제물을 제사장에게 가져와서 속죄 제사를 요청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계속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서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제사장과 백성들은 똑같이 악했다. 제사장들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율법을 가르치지 않고, 백성들이 죄를 짓고 더 많은 제물을 가져오도록 유도했다(8). 이로 인해 백성들이 드리는 속죄 제사는 제사장들의 탐욕을 채우는 도구가 되고 말았다. 이와 같이 백성과 제사장은 함께 타락해가고 있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부패한 삶을 즐겼으며, 또한 백성들은 이러한 제사장들의 행위를 은연 중에 따르고 있었다(9).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행위를 따라서 그들을 징계하시고 갚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그들은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먹을 것이 많이 있어도 탐욕으로 인해 결코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공공연히 음행을 자행했다. 이러한 음행은 우상 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바알 숭배를 하는 여인들은 자녀를 낳기 위해서 자기 몸을 음란하게 내어주는 제사 의식에 참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자녀를 얻기 위해서 아무리 음란한 일을 해도 결국 자녀를 낳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선고하셨다(신 28:18). 그들은 여호와 좇기를 그치고 우상과 이방의 민족들을 좆아 이러한 악한 일들을 자행하고 있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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