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64과)1. |
말라기(4): 메시야와 그의 선구자 (4:1-6) |
말라기(형식적인 종교에 대한 책망)
4. 의로운 해(4:1-6)
4-1. 타오르는 진노의 날(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1)..."
대부분의 히브리 구약 성경 원본과 사본들을 보면 (말 4:1-6)은 3장에 포함되어 있다. 모든 번역본들은 영어 성경과 같은 구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마지막 말씀을 엄숙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필요가 있다. 말라기 4장은 우리들에게 구약의 선지자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 예언의 말씀이 있은 후에, 세례 요한이 메시아의 오심을 선포할 때까지 약 4세기 동안 하늘의 계시는 침묵하고 있었다.
여기에 언급되고 있는 날은 구약 성경 전체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는 하나님의 날이다. 또한 이 날은 신약에 언급된 어린 양의 진노의 날이다. 이 구절의 문체는 짧고 갑작스러우며, 무서운 실체를 예고하고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종종 불에 비교되곤 한다. 말라기 선지자도 마지막 심판의 날이 풀무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임할 때, 악인들은 그루터기처럼 뿌리와 가지까지 그 불에 완전히 타버리고 말 것이다. "격렬한 풀부불"은 심판의 강도가 얼마나 강열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교만한 자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 지 주목해보라. 그것은 3:15에 표현된 그들의 생각과 전혀 다르다. 여기에서 가지와 뿌리는 나무의 양 끝부분으로 나무 전체를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나무와 가지가 불에 탄다는 것은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때에 죄를 범한 모든 사람들을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멸종주의자들은 (말 4:1)을 중요시하여, 악인들이 완전히 그 실체가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옳지 않다. 이 구절은 악인들의 육체에 대한 심판을 말한다. 악인의 영혼은 계속 남아서 마지막에 있을 하나님의 백보좌 앞심판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신실한 사람들은 영원한 축복에 거할 것이며, 악인들은 영원한 저주 안에 거하게 될 것이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2)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3)."
(말 4:1)은 악인에게 임할 엄중한 심판이 묘사되고 있지만, (말 4:2-3)은 의인에게 임할 큰 축복을 보여주고 있다. (말 4:1-3)은 마지막 심판 때에 있을 악인과 의인의 운명에 대해서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구절들은 신자와 불신자의 마지막 운명이 얼마나 대조되며, 또한 다를 것인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 날에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3;16에 언급된 사람들)은 그들에게 배정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심판의 풀무불 대신에, 의로운 태양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태양은 의인들을 위해 온화하고 따뜻한 열기와 치료의 광선을 발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의로운 해"는 하나님, 즉히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태양으로 묘사된 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 해에는 영적인 치료가 있다. 태양 광선이 식물의 성장과 동물의 생명을 위해 빛과 열을 주듯이, 의로운 해는 의인들이 받고 견딘 상처를 치유하실 것이다. 여기에는 태양 광선이 세상에 퍼지는 속력도 함축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소망은 새벽별이다. 새벽을 맞아들이는 새벽별과 밝은 날을 가져오는 의로운 해의 차이에 주의하라! 구원자의 구속 행위를 통하여 신실한 사람들은 행악자들에게 임하는 심판을 벗어나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외적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 생명력, 기쁨이 너무나 커서 그들은 마치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뛰어놀며, 악인들을 짓밟을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의인들과 악인들 사이에 있던 평소의 상태를 역전시켜 주실 것이다. 신실하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불의 결과로 재처럼 되고 말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날에 어김 없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4).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5),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6)."
말라기 시대로부터 메시아의 선구자가 나타날 때까지, 선지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보다 깊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자신이 준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시키신 일을 했을 뿐이었다. 처음에 율법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다. 모세는 변화산에서 엘리야와 함께 나타난 것처럼, 이 곳에서도(4:5) 엘리야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또한 그는 최후 심판 때에도 엘리야와 함께 우리에게 나타날 것이다. 4:5에는 말라기 예언의 후반부 중에서 세 번째 "보라!"는 말이 나타나고 있다.이 절이 시작되는 말을 3:1과 비교해 보자.
여기에 언급된 "엘리야"가 엘리야 자신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세레 요한을 상징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언급된 엘리야를 세례 요한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 근거로 (마 11:14)과, (눅 1:17)을 제시한다. 이 구절들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찐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마 11:14)"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 1:17)."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물을 때에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능력으로 먼저 와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했다고 말씀하셨다(마 17:12-13).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마 17:12-13)."
그러나 어떤 사람은 여기에 언급된 엘리야가 세례 요한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디셉사람 엘리야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신약 성경을 보면 세례 요한은 자신이 엘리야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요 1:20-23)을 보면 세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 엘리야, 또는 모세가 말한 선지자가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다.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요 1:20-23)."
둘째로 성경에서 장차 엘리야가 다시 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듯한 부분이 있다. 세례 요한이 부분적으로 (말 4:5)의 예언을 성취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왔으며, 마지막 선지자로서 엘리야와 같은 사역을 성취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말 4:5)에 언급된 모든 예언을 완성하지는 않았다. 이 예언의 모든 조건과 요구가 이루어지는 날은 미래가 될 것이다. 변화산에서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대화를 하신 후에,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부분적으로 엘리야의 예언을 충족시켰지만, 이 예언이 완전히 성취되는 일은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마 17:10-11)."
세례 요한은 메시아보다 앞서 와서 메시아의 길을 준비했다. 이로써 그는 메시아의 초림의 길을 닦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다시 세상에 오실 때에 엘리야는 다시 와서 그리스도의 길을 닦을 것이다. 엘리야가 할 일은 배교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드는 일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
셋째, 어떤 사람은 (계 11장)에 기록된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들은 이 두 증인이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와서,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그리고 자녀의 마음을 아비에게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일은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저주로 이 땅을 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어떤 유대인들은 (말 4:6)을 읽은 후에, 다시 (말 4:5)을 반복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말라기의 마지막이 저주로 끝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교 학자들은 구약 성경 중에서 네 권의 책은 이와 같이 마지막 절의 앞 절을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네 책은 이사야, 소선지서(히브리 성경은 12소선지서가 한 권으로 되어 있으며, 이 소선지서는 말라기로 끝나고 있다), 예레미야 애가, 그리고 전도서이다. 이 네 권의 마지막이 어떻게 끝나고 있는지 보면, 왜 일부 유대학자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구약 성경의 시작과 끝은 죄인에 대한 저주로 일관되어 있다. 창세기는 어떻게 완전한 환경에 살던 인류에게 저주가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말라기는 이러한 저주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전혀 다르다.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작되고 있다.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저주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리고 신약 성경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인류에게 내려진 모든 저주가 제거되고 영생의 길로 들어갈 수 있다고 증언한다. 그릭 신약 성경의 마지막은 요한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저주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영생을 누릴 영원한 세계가 어떻게 완성될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성경은 오늘날도 우리들에게 저주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동시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저주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갈 수 있다고 증언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영원한 저주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빋고 영생을 얻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가 어떤 길이든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만 한다.
3. 말라기의 메시지와 현대적인 적용 1.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사랑하시지만 우리는 그 사랑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2. 우리는 종종 가치 없는 것을 주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기도 한다. 3. 하나님은 남편이 아내와 가족에게 해야 할 의무를 온전히 이행하기를 원하신다. 남편이 이 의무를 오바르게 이행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신다. 4.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5.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면 안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교만한 자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심판하실 것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존귀하게 해주실 것이다. 6.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자와 메시야를 보내어 부정한 사람들을 정결케 하시고, 그들이 하나님께 정결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셨다. 이러한 점에서 메시야께서 보내신 성령은 치료하는 광선이라고 불리운다.
- 말라기 공부 끝 - ★ 오늘로 구약이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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