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2): 솔로몬 이야기(1)(1-8장)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65과)9
6-5. 궁내대신과 감역관: 아히살과 아도니람=(6)
'궁내 대신'(알 하바이트)은 왕궁의 살림을 맡은 관리자이며 청지기였다(16:9; 왕하 18:18; 사 22:15). 궁중의 일을 총괄하는 이 직책은 전에는 없었던 것이며, 솔로몬의 부요하고 화려한 궁중생활 때문에 새로 생긴 직책이었다(23; 18:3 등). 아도니람은 아도람과 동일 인물일 것이다(삼하 20:24). 그 역시 다윗 시대때부터 같은 직책을 맡아왔다. 한편 '감역관'(알 하마스)은 세금과 부역도 담당했다. 이 직책은 도가 지나치면 종종 백성들의 미움을 받곤하였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후에 아도니람은 르호보암 때에 백성들의 돌에 맞아 죽는다(12:18).
6-6. 12 관장(7-20)
솔로문은 또한 이스라엘 위에 열 두 관장을 세웠다. '관장들'(나치빔)의 주요 임무는 1차적으로 자기 지역에서 왕실에 필요한 식량과 물자를 조달하는 것으로, 일종의 '세금 징수관'이었다. 그들은 맡은 임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각 지방에서 도지사와 같은 정치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Josephus). 그들이 담당한 구역들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의 기존 열 두 지파의 구획과 유사하긴 하지만 꼭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필요한 물량을 일정하게 확보하기 위해서 각 지역 생산량의 많고 적음을 따라 구역을 나눴기 때문이다. 같은 의미에서 '열 두 관장'을 둔 이유 역시 기존 이스라엘의 '12지파'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1년 동안의 물량 공급 횟수인 '열 두 달'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들은 각각 일 년에 한달씩 왕궁에서 쓸 식물을 예비했다. 공급 품목은 아마도 각 지역의 토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현물이나 세금이었을 것이다.
에브라임 산지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땅으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세겜 건너편까지를 말한다(수 17:14-18; 24:33). 이곳은 팔레스틴 중부의 산악 지대로 정착해서 살기 좋은 비옥한 땅이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의 벧엘과 실로에 사사 시대의 두 주요 성소가 있었다(Cundall). 마가스는 성경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으며, 또한 위치도 분명하지 않다. 사알빔 은 (수 19:42)에 나오는 '사알랍빈'과 동일 지역이었다. 벧세메스는 어떤 때는 잇사갈 지파의 성읍으로(수 19:38) 기록되었다. 엘론벧하난은 (수 19:43)의 '엘론'의 변형된 명칭이거나 '벧하난'이라는 또 다른 성읍과의 결합된 명칭일 것이다. 아룹봇은 이 곳 이외에 다른데서는 찾아볼수 없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곳이 헤벧 땅에 속한 어느 지역으로 보고 있다. 소고와 헤벧의 두 성읍은 크게 헤벧(Hepher) 땅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헤벧 땅은 해안에 위치한 샤론평원의 남부 지방이었다. '돌'은 갈멜 산남쪽으로 지중해 연안의 한 성읍으로, 이 성읍은 여러 세기 동안 중요한 항구 도시의 위치를 차지했다고 전해한다(Reed). 한편 '돌 높은 땅'은 이 성읍과 샤론 평원 일부를 포괄하는 지역이다(Josephus). 이 곳은 지역 특성상 비옥한 샤론 평야를 끼고 있어서 왕실에 우량의 곡물을 댈 수 있었다. '벤아비나답'은 '아비나답의 아들'(the son of Abin-adab)이다. 이 아비나답은 이새의 둘째 아들이자 다윗의 형 즉 솔로몬의 큰 아버지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벤아비나답, 곧 아비나답의 아들은 솔로몬의 사촌이 된다.
다아낙과 므깃도는 므낫세 지파의 경내에 속했다(수 12:21; 17:11). 이스라엘은 다른 성읍들과는 달리 잇사갈 지파의 경내에 속하였다(수 19:18). 그리고 이곳은 이스르엘 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었(IDB). 사르단'(7:46; 대하 4:17)라고도 불리웠던 이곳은 여호수아의 영솔 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널 때 강물이 기적적으로 멈춰 쌓였던 곳이다(수 3:16). 또한 솔로몬 시대에는 히람(Hiram)이 이 곳에서 성전 건축을 위해 놋그릇들을 녹여부었던 곳이다(7:46). 벧스안은 므낫세 지파의 한 성읍으로서(삿 1:27), 이스르엘 골짜기 동편 끝에 있었다(수 17:16).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는 사관으로 여호사밧(3절)과 형제일 것으로 보인다(Keil). 아벧므홀라는 벧스안에서 남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이며, 선지자 엘리사의 고향이다(19:16;삿 7:22).
욕느암은 레위인의 성읍 과 같은 곳이다. 그리고 이 곳은 '깁사임'(수 21:22)과 같은 곳으로 추정된다(Bahr). 길르앗 라못은 갓 지파의 성읍으로(수 20:8), 혹은 '라못 길르앗'으로 불리운다. 이곳은 길르앗 지방 동북쪽의 중요 요새지로서 레위인의 성읍이며(수 21:38;대상 6:80), 요단 동쪽의 세 도피성 중 하나이다(신 4:43;수 20:8). 야일의 모든 촌은 (민 32:41)의 '하봇야일'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기 전에 므낫세 지파는 요단 동편의 길르앗지방을 공격하여 거처를 마련했다.
그때에 므낫세 지파의 용사 야일이 빼앗은 성읍들은 후에 '하봇야일'('야일의 촌락들'이란 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신 3:14;수 13:30). 바산' 곧 '아르곱'은 길르앗 라못(혹은 라못 길르앗)의 동북 쪽에 위치한 지역이다(신 3:4 주석 참조). 원래 이 지역의 60개 성읍은 바산 왕 옥(Og)의 성읍들로 모세 영솔하의 이스라엘이 탈취한 것이다(신 3:1-11). 이 성읍들은 높은 성벽과 문과 빗장을 가졌고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많이 있었다고 기록되고 있다(신 3:5). 따라서 '야일의 모든촌'과 아르곱 땅의 이 '성읍 육십'은 분명 구별된다
(Keil). 마하나임은 얍복 강 북쪽에 있는 길르앗 지방의 중요 도시로 갓 지파에 속한 땅이었다(수 13:26,30,; 21:28). 본래 이 지명은 야곱이 지은 것으로 '하나님의 군대'라는 뜻이다(창 32:1,2). 요단 동편의 이곳은 왕들의 피신처로 종종 이용되었다(삼하 2:8,9; 17:24-27).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은 (대하 9:29)에 나오는 '선견자 잇도'의 아들로 여겨진다. 납달리는 12 행정 구역 중에 최북단에 있는 납달리 지파의 영토였다. 납달리 서편에는 아셀, 남쪽에는 스불론, 잇사갈 지파들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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