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65과)7. |
열왕기(2): 솔로몬 이야기(1)(1-8장) |
5. 여인과 솔로몬의 지혜(16-28)
이제 열왕기 기자는 솔로몬이 여호와로부터 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한 가지 재판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재판은 창녀 둘이 한 아기를 놓고 서로 자기의 아기라고 주장하는 재판이었다. 이 '두 창기 사건'은 하위 재판관들에 의해 해결되지 못한 어려운 사건으로, 결국 최고 재판관인 솔로몬 왕에게까지 올라온 사건이었다.
따라서 솔로몬까지도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원만한 해결을 볼 수 없는 형편이었다. 솔로몬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올바른 판결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하나님께 시비를 가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던 것이다.
이 두 창녀는 같은 집에 머물면서 매춘 행위를 하는 창녀였다. 한 창녀가 아이를 낳았는데, 3일 후에 또 다른 창녀도 아이를 낳게 되었다. 그들이 해산할 때에 그 집에는 두 사람밖에 없었다. 따라서 솔로몬 다른 증인을 구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당사자들의 말만 가지고 시비를 가려야만 했다.
어느 날 한 창녀는 누워서 자다가 자기의 아기를 깔아 죽이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밤중에 일어나서 죽은 아기를 다른 여인의 품에 두고, 살아 있는 아기를 자기의 품에 두었다. 잠자던 창녀가 일어나서 아이에게 젖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 아이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리고 후에 그녀는 그 아이가 자기 아이가 아니며, 다른 창녀의 품에 있는 아이가 자기의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창녀는 이 말이 거짓이라고 하면서, 살아 있는 아기가 분명히 자기의 아기라고 주장했다(16-22).
솔로몬 왕은 두 여인의 말을 모두 듣고 나서 판결을 내렸다. 솔로몬은 서로 살아있는 아기가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칼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아기를 칼로 둘로 잘라서 공평하게 두 여인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진짜 그 아기의 어미가 자기의 아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다른 여인에게 주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다른 여인은 솔로몬의 판결대로 둘로 나누어서 공평하게 나누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솔로몬은 누가 진짜 그 아이의 어머니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솔로몬은 아기를 죽이지 말라고 요청한 여인이 진짜 그 아기의 어머니이므로 그녀에게 살아있는 아기를 주라고 판결을 내렸다.
'두 창기 사건의 재판 사례'는 솔로몬의 권위가 백성들로부터 인정받고, 그의 통치를 인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백성들의 마음 속에 이러한 자발적 복종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었다). 열왕기 저자는 재판 결과를 통해서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로부터 총명한 지혜를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히브리인에게 있어서 권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물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간주되었다(수 1:!7; 삼상 11:6-7; 왕상 1:37). 백성들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결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가 그와 함께 있음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진심으로 솔로몬의 왕권을 인정하고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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