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8과)4.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8과)4.

잠언(3-2): 솔로몬의 잠언(2) (16-22장)

3. 솔로몬의 잠언들(10:1-22:16)     2.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  가. 지혜의 길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16:16-17)."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은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낫다. '명철'은 '지성', '분별력', '통찰력' 등을 말하며, '지혜'는 사물의 궁극적 실상을 간파하는 능력,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3:14, 8:10 참조). 우리는 물질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에게 있어서 대로와 같다. 여기서 '대로'(메실라)는 '(특별하게 잘 포장된) 넓은 길'을 가리킨다.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삶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은 그 삶이  형통하게 된다(15:19 참조).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16:20-24)."    1)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 좋은 것을 얻음   '주의하는 자'(마스킬)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자'란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그것을 행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구원을 받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온전한 인격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인도하고 축복해주신다.    2) 마음이 지혜롭고 입이 선한 자: 남에게 유익을 줌.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려는 사람이다. 지혜의 통제를 받는 사람은 올바르게 행동한다. 자비로운 입술은 가르침을 기쁘게 받는 겸손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명철한 사람이여 지혜를 소유한 사람은 명철이 생수처럼 흘러나와 다른 사람에게도 축복을 주게된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참된 길을 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학식을 더해준다. '학식'('레카흐')은 '교훈', '가르침'이란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듣는 사람들에게 참된 교훈과 가르침을 준다.    3) 명철한 자는 생명을 얻고 미련한 자는 징계를 받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명철이 그 속에서 생명의 샘처럼 솟아오른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때문에 생명의 길을 걷게 되고 항상 좋은 것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미련한 자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죄를 짓다가 마침내 형벌을 받게 된다.    4) 지혜로운 자: 슬기로운 말을 하고 남에게 지식을 더해준다.   마음은 모든 것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그 입에서 나오는 말도 슬기롭게 된다. '슬기롭게 한다'(사칼)는 말은 '신중하게 행하다', '숙고하여 행한다'는 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사람을 기쁘게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며,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과 덕을 끼친다.    5) 선한 말: 마음과 몸에 건강을 준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 '선한 말'(이므레 노암)은 '유쾌한(즐거운) 말'이란 뜻으로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사랑의 말을(15:26) 가리킨다(Delitzsch). 또한 '양약'(마르페)은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시키고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선한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과 뼈(영적, 육적으로)에 건강과 원기를 북돋아 준다(15:30).     "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그 아들들 중에서 유업을 나눠 얻으리라."(17:2)   지혜를 가진 사람은 명예와 재물과 생명을 얻는다. 비록 종의 신분에 있는 자라고 해도 지혜로운 자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수치를 끼치는 미련한 아들을 주관하게 된다. 그리고 미련한 아들이 재물을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지혜로운 종은 그 아들과 함께 그 주인의 유산을 나눌 수 있게 된다(창 15:3, 삼하  16:1-4, 19:24-30).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18:15)   미련한 자는 자기가 지혜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명철한 자는 마음으로 지혜를 구하고 사모하기 지혜로운 자는 타인이 하는 지혜로운 교훈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므로 명철한 자는 마음으로 참된 교훈과 지식을 얻게 되고 지혜로운 자는 지혜를 얻어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삼는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19:8)."   "지혜"는 히브리어로 "심장"을 의미하는 말로서 이 말은 '건전한 판단이나 상식'을 의미한다. 청렴결백한 마음을 추구하고 명철에 마음을 집착하는 것은 참된 평안과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여기서 '지혜'와 '명철', 그리고 '자기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과 '복을 얻는다'는 말은 같은 말이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