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2. |
잠언(4): 지혜자의 말씀들 (22:17-24:34) |
3) 지혜를 원하는 자에게 지혜의 말씀을 말해줌.
이 말씀은 교훈이나 충고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영적인 교훈과 충고를 줄 수 있는 능력을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1. "약한 자를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22-23)."
'약한 자'란 도움 받을 곳이 없는 무방비 상태의 사회적 약자를 말한다. 이런 사람의 소유는 쉽게 빼앗을 수 있다. 그래서 그를 보는 자는 탈취의 유혹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일한 자들을 탈취하거나 압제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 고소를 받아주시기 때문이다.' 여기의 '고소'는 영적인 의미로 볼 때에 기도나 간구 등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의지할 데 없는 약자 층을 예컨대 과부나 고아 등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 주라고 명령하신다(출 22:22; 신 24:17; 26:12; 사 1:17; 약 1:27).
2.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 행위를 본 받아서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24-25)."
노를 품는 자는 자기의 감정을 쉽게 다스리지 못하는 자를 말하며, 울분한 자(이쉬 헤모트: 열기의 사람)는 쉽게 분노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기질의 사람을 뜻한다. 이러한 자들과 동행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노를 배우게 되어 파괴적이고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분노에 익숙해져 버린 자는 공동체의 고민거리가 될 뿐 아니라 이웃에게 진정한 신뢰를 주기 못하고 실질적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만다. 한편 '올무'를 치명적인 약점을 의미한다.
3.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지니라. 만일 갚을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26-27)"
이 당시에는 손을 잡는 것은 한편이 상대편의 보증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6:1; 11:15; 17:18; 20:16). 빚 보증을 선 경우 잘못되면 누운 침상마저 빼앗기게 된다(이 말은 원래 '네 침대가 네 아래서 낚아챔을 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채주는 채무자의 빚을 받지 못하게 되면 마침내는 보증인의 마지막 소유물인 침대마저 빼앗아 갈 것이다. 율법은 이런 잔인한 행위를 금하지만(출 22:25-27; 신 24:12,13) 악한 채주들은 이러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느 5:5; 겔 18:12).
'옛 지계석'은 조상 시대 때 정해진 땅의 경계선을 말한다. 특히 이스라엘은 '경계선'이 성스러운 것이었다. 그 까닭은 그 경계선을 정한 분이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영역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넘기는 일은 중대한 언약 파괴 행위로 간주되었다. 성경을 보면 땅의 경계선 문제로 인해서 여러 번 논쟁이 일어났다(신 19:14; 27:17; 왕상 21:16-19; 사 5:8; 호 5:10).
5.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29)."
'근실하다'('마히르')는 말은 민첩하고 솜씨 있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일을 할 때 재빠르고 솜씨 있게 처리하는 사람은 일의 결과에 집착하기 않고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기대만 크게 만들고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연마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진다.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서게 된다. 이 말은 이러한 사람이 그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귀중하게 쓰임 받게 될 것을 말한다.
우리는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초대를 받을 때에 처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고대 군주제에서는 궁중에 초대받은 자는 초대한 통치자의 성품과 기질을 부지런히 탐색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예의를 갖추어야 했다. 왜냐하면 당시 통치 구조 속에서 통치자의 권력이란 막강한 것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쾌한 것이 발견되면 얼마든지 그를 죽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탐식자는 이러한 경우에 목에 칼을 두어야 한다.
이 말은 '식욕을 억제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고관이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초대했을 때에는 어떤 중요한 문제를 협의하거나 승진의 기회를 주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먹는 일에 집착하면 신임을 잃게 되고 만다. 성도들은 고관과 함께 하는 자리가 아니라도, 일상 생활 중에 먹고 마시는 일을 지나치게 탐해서는 안된다. '간사하다'('케자빔')는 말은 '속이다'는 말로서 이 말은 초대자가 악한 목적을 가지고 만찬을 베풀었다고 추측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피 초청자를 관찰하기 위해서 만찬을 베풀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본 절 경고의 핵심은 '케자빔'의 문자적인 뜻과는 달리 음식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기 때문이다.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3. (0) | 2010.01.11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3. (0) | 2010.01.09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1. (0) | 2010.01.07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8과)17. (0) | 2010.01.06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8과)16. (0) | 2010.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