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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3.

Joyfule 2010. 1. 11. 09:27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9과)3.

잠언(4): 지혜자의 말씀들 (22:17-24:34)

 


7."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반드시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4-5)."

  우리는 지나치게 재물을 많이 모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정당한 노력과 정당한 방법으로 버는 재물은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너무나 물질을 중요시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오직 재물만을 모으기 위해서 꾀를 내는 이러한 지혜를 우리는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재물은 한 번 있다가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재물은 한 번 사라지면 마치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재빨리 날아가 버린다. 날아가는 새는 사라져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의 노예가 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눅 12:20),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7-10).


8.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 진수성찬을 탐하지 말지어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 마음의 생각대로 따르는 법이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가 너더러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니라.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6-8)."

  성도들은 악한 눈을 가진 사람들이 베푼 만찬을 탐내서는 안된다. '악한 눈이 있는 자'('안드리 바스카노이')는 '유혹하는 눈을 가진 자 '란 말로서, 자신의 행복과 번영만을 중시하고 이웃의 행복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을 말한다(신 15:9; 마20:15). 이런 사람은 남을 대접하면서도 항상 자기에게 돌아올 것을 계산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초대한 사람들에게 먹고 마시라고 권하면서도 그 마음은 이 잔치를 통해서 내가 얻을 이익이 무엇인지를 계산하는 데 몰두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의 계산을 알게 되면 조금 먹은 음식도 토하고 싶어질 것이며, 감사와 인사로 그에게 한 말들도 쓸모 없는
 

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9)."

  여기서 '미련한 자'는 의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혜를 멸시하려고 애쓰는 자를 말한다. 이러한 자를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이런 사람은 훈계와 가르침을 베푸는 자에 대해 냉소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다.


10."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들의 구속자가 강하시기 때문에 너를 대적하여 그 원한을 풀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10-1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옛 경계선을 옮길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경계선을 옮기는 일은 하나님의 언약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믈로 그들은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해서는 안되었다. '외로운 자식'('예토밈')은 '아버지가 없는 자'를 말한다. 당시 사회에서 아버지는 한 가정의 가장일 뿐 아니라 그 가정의 법적 대표자였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없는 사람은 재산상의 법적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였다.

이 구절은 다시 한번 경계선을 함부로 바꾸는 일과 법적인 약점을 가진 자의 재산을 탈취하는 일을 금하도록 경고하고 있다(22:22, 23, 28). 그 이유는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기 때문이다. '구속자'(고알람)는원래 한 사람이 살해당했을 때 그 사람의 원한을 복수하는 책임을 맡은, 친척 중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써, 이 말은 '보복자', '보수자'로 번역되기도 한다(민 35:19). 그러나 이 말은 좀더 넓게 사용되어 재정상의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 그 위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개입한 가장 가까운 친척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었다(레 25:25; 룻 3:6-13, '기업 무를 자').

이 구절에서는 아버지가 없는 자의 권리를 보호해 줄 친척으로 이 말이 사용되었다. 연약한 자가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 피해자의 법적 지위와 재산을 회복시켜줄 친척이 없을 경우 하나님은 피해자의 '고엘'이 되어주신다(창  48:16; 출 6:6 ;욥 19:25; 사 41-63장).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자로 삼는 일과 같다.


 
1-3. 20개의 지혜자의 말씀들(23:12-24:22)

 

 * 서론: 훈계에 착심 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23;12)

  지혜자는 또 다시 학생들에게 지혜자들이 가르치는 훈계에 마음을 두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부탁한다.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은 참 지혜를 얻기 위해서 신중하게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말한다. 참 지혜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쉽게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23절 참조).

 

1. "아이를 훈계하는 일을 금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13-14)."

  부모는 자녀들을 훈계하는 일에 무신해서는 안된다. 부모는 자녀들이 그릇 행동하면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라도 그를 훈계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이 상처를 입을까 하여 채찍을 대지 못하는 나약함을 보여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서 어린 자녀의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지 않으면 더 큰 범죄에 방치되어 결국 육체는 물론, 그의 영혼마저 타락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2.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15-16)."

  앞 절에서 부모가 자녀를 위하여 채찍을 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 구절은 그 육체의 징계의 결과로 자녀들이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녀가 지혜롭게 행동하고 정직한 말을 하게 될 때에 부모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된다. '정직한 것'('메이솨림')은 속으로 품은 생각과 겉으로 드러난 행실이 같은 것을 말한다. 자녀가 그 행실의 모범을 보일 때 부모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진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3.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7-18)."

  성도들은 마음으로라도 죄인이 형통한 것을 보고 부러워해서는 안된다. '부러워하다'('예카네)는 말은 악행자의 번영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성도들은 비록 악인이 잘 되고 의인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진정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장래'('아하리트')라는 말은 어떤 행실에 따른 결과(결말)을 의미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응, 아름다운 결실이 있게 마련이다. 구약적 배경에서 볼 때 이러한 결말은 장수, 물질적 번영을 말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영원한 생명이란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4.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 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19-21)."

  성도들은 지혜자의 말을 듣고 지혜를 얻어서 자기의 마음을 정로로 인도해야 한다. 성도들은 술을 즐겨하고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 사귀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연락과 탐식에 빠져서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연락에 빠져서 술 취하고 탐식 하는 사람은 가난해지게 되고, 게을러져서 잠자기를 좋아하면 헤어진 옷을 입게 된다. 술취함과 탐식에 빠지면  무기력해지게 되고 게을러져서 결국 이로 인해 궁핍해지게 된다.


5.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 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22-23)."

  자녀가 부모의 훈계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삶의 경험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그 생명을 낳아준 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원문 성경에는 '너 낳은 아비'가 아니라 '네게 생명을 준 아비'라고 기록되어 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일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부모를 통하여 자식에게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진리를 얻고 그것을 팔지 말며, 계속해서 지혜, 훈계 및 통찰력을 얻고 팔지 말아야 한다. 진리는 최고의 가치가 있으니 그것을 얻기 위해서 모든 희생과 가치를 지불하고, 그렇게 해서 얻은 진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4:5,7; 16:16). '명철'은 진리를 삶의 구체적 영역 속에서 적용해서 얻은 교훈이나, 그 과정을 통해서 습득한 지각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