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자유인의 책임

Joyfule 2017. 10. 6. 23:53
     
     
        자유인의 책임
        김요한 선교사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고전6:12절) 
    그리스도인은 일명 자유인입니다. 죄와 사망과 육신으로부터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영과 육이 서로 원수가 되어 싸웁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곧 가(可)와 해서는 안 될 불가(不可)가 생긴다. 
    그 기준은 위로는 나와 다른 이들에게 유익이 되는가? 
    그 밑으로는 제제를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유입니다. 
    따라서 절제 곧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절제하고 포기하는 것은 자유인의 신앙의 미덕입니다. 
    사실은 더 이상 필요 없으니 버리는 것이지만
    남이 버리라고 해서 버리면 이미 제재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버려라’하심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의 방향설정을 제시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가치는 다른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자율법입니다. 
    그 경지에서는 규제와 조건은 형식일 뿐입니다. 
    자율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원리입니다. 
    기계나 로봇이 아닌 인격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분요(끌어당김)는 무엇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치에 합하게 하여 분요함이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교회의 유익이 되기에 
    이를 권합니다(고전7:35) 사실 사람이 무엇에 끌어당기면 
    왕이 초청하는 잔치에도 못 갑니다. 사람은 불가근불가원입니다. 
    자연을 통해 자율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거긴 모든 것들이 있을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새 피조물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부터입니다. 
    거기에서 마땅히 행할 일을 하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섬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심심하니 뭐 좀 해 볼까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전쟁에 나가지 않은 다윗이 심심하다보니 밧세바를 취하고 
    그의 남편을 전쟁으로 내 몰아 죽이는 사고를 쳤습니다. 그리고 제재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신앙과 생활에 문제가 있으면서 
    다른 것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떠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의 경험상 모든 것이 다 가하지만 다 쓸데 있는 것(유익)은 아닙니다. 
    자유인은 내 마음대로 다 할 수는 있지만 나는 스스로 절제하여 
    남의 힐난이나 가까운 사람의 잔소리는 안 들어야 합니다. 
    특히 말씀을 가진 자신의 양심에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연약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님을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리는 사귐의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습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바라보는 묵상과 기도를 하고,
     항상 깨어서 자신을 쳐서 성령께 복종하는 일 뿐입니다. 
    사단의 무기인 조급과 충동을 잘 다스려 
    주의 영과 생명이 나를 주장하도록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 영성을 위한 ━━ > 김요한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는 세례  (0) 2017.10.09
치 있는 자유  (0) 2017.10.08
뽕나무위의 삭개오  (0) 2017.10.05
최고의 묵상방법  (0) 2017.10.04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다  (0) 201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