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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장. 갈보리 - 세상에 대해 십자가가 갖는 의미

Joyfule 2007. 10. 12. 01:21

제 19 장. 갈보리

9. 세상에 대해 십자가가 갖는 의미

갈보리 언덕의 걸구한 땅에 서서 눈을 들어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천구백년 동안 인류의 양심이 마치 자석에 끌리듯이 한 장면에로 끌려 왔는지 또한 왜 기독교인들이 언제나 모든 것의 핵심이 이곳에 있다고 생각해 왔는지르리 이해하게 된다.

 예수님 자신이 그의 죽음에 의해 지상을 정결케 하는 구원의 능력이 모든 이해를 초월하여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아셨고 또한 공공연히 확언하셨다.

 

그 능력은 주로 두 방면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으로 예수님의 죽음은 죄의 참 성격을 드러내주었다.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했던 죄악들이 결코 낯설거나 전혀 변태적인 것이 아니였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가야바]의 이기주의나 [빌리도]의 두려움, 그리고 헤롯의 불순함, 군중들의 분노와 원한, 이러한 죄들이 죄없으신 분과 접촉하게 되었을 때 고의적으로 그를 죽일 것을 모의했다.

 

말하자면 예수님께서는 일상의 평범한 죄들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우리 모두가 이 일에 동참한 자들이다. 우리가 갈보리 언덕에 설때에 우리의 마음과 양심은 그곳에 보이는 광경이 바로 우리 자신에 의해 행해진 것이며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죄들이 언제나 하나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는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위대한 기독교적 사상을 인용하여 말한다면 이러한 의미에서 어린 양은 [창세 이후로 죽임을 당하시며](계13:8)오늘날에는 죽임을 당하고 계신다. [파스칼]은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고통 중에 게실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깨뜨려 주옵소서 나의 굳은 마음을! 나의 연약한 自己愛와 교만의 죄가 그를 죽이는 [빌라도]와 [유다]로다. 우리 주 예수님, 그를 십자가에 못 박도다.

 

이와같이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의 진정한 성격과 진상을 드러내 준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구원의 회개를 낳게 한다. 이것이 십자가 능력의 큰 비밀의 하나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해 준다.

진노하신 하나님을 달래거나 그의 마음을 바구어 우리를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이 아니었다. 그러한 생각은 전혀 비기독교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불변하시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도록 설득 당해야했던 때는 한 순간도 없었다.

예수님의 갈보리 수난은 결코 하나가링을 사랑에로 이끌기 위한 유인이 아니었다. 갈보리의 수난은 하나님 자신의 사랑이 행동화된 것이었다. 땅속에서 보이지 않은 채 타고 있는 불이 때때로 갑작스럽게 화산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그 절정에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 내밀한 존재에 있어서 영원히 어떠하신 분인지를 보여 주면서 역사속에 순전한 불꽃으로 뛰어들어 왔다.

십자가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해 준다. 또한 은혜를 현실화하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영혼에게 사랑을 얻게 해준다. 십자가는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세상을 하나님의 발 아래 엎드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