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주님이 계시는 곳에서 주를 섬겨라

Joyfule 2023. 6. 3. 01:43





     주님이 계시는 곳에서 주를 섬겨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장26절)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음성을

세 번 듣는데 한 번은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마3:17)와

변화산에서(마17:5) 그리고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하시면서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실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요12:28)

세 번 다 세례나 별세 곧 십자가가의 죽으심과 관계가 있는 사건들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구주로 모시려면 주님의 동선을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은행에서 1번 창구로 오라고 하는데 5번 창구에 들이미는 꼴이 됩니다.

하나님을 향해 계시고 함께 계시며 만물을 지으신 말씀인 주께서

육신이 되어 인간의 모습으로 풍채도 모양도 없이 이 땅에 오셔서

죄가 없으나 죄인들과 동급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죄인들을 그 몸으로

구출하셔서 원래의 영광을 다시 돌아가시는 주의 동선을 우리는 따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바울은 믿어 순종(롬1:5)이라고 하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주의 제자들의 순례의 길이며 생명과 영광의 길입니다.

 

주님께서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은

주께서 십자가를 지고 영광으로 돌아간 것처럼 똑 같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요12:25)

지금 주님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12:24)는

말씀으로 자신의 죽음과 영광을 얻으실 것을 예고하신 다음에 나를 따르라 말씀하십니다.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하시는데

지금 주님이 예수의 자리에 계시는지 십자가를 지나 그리스도의 자리에 계시는지 파악하세요.

시온 산에 선 144,000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므로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입니다(계14:4)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그와 함께 다시 살아 보좌에 앉으심 어린 양에게 속해 거기에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이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로 오셔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과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의 어린 양(요1:35)

곧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계4,5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를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 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완전히 파악하라고 권면합니다(히3:1)

자신의 생명이 하나 밖에 없으면 그 생명을 애지중지 하겠지만

어린 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받아 성령 안에서

그 몸 안에 편입이 되어 한 몸이 된 사람은 주의 생명을 가졌기에

자신의 육신의 생명을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나의 생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다시 살아 영생하는 자로서 자신을 미워하는 겁니다.

우리는 자연인의 생명 그대로인 채로 그 자리에서 예수를 믿고 죄 사함 예수 믿고

구원받고 천국이 아니라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그 영광의 보좌에

오르신 그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연합이 되어 나의 죽음과 부활이 되는

그 십자가의 원리가 우리 안에 항상 작동이 되고 있는 새로운 피조물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주와 함께

하늘에 앉힌 자(엡2:6)로서 그 어린 양 앞에서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우리는 흙으로 돌아갈 죽은 몸을 입고 있지만 우리의 영은 살아서(롬8:10)

주님께서 약속하신 새 언약을 지키므로 우리 안에서 주의 영과 생명의 나타나심을

맛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영광스러운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주의 거처가 되어 존귀와 영광을 얻었습니다.

(요14:21,23)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은 천국에 가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면서 하늘에 속한 자로 주 안에서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고

주를 사랑하는 그 척도에 따라 점점 더 환하고 분명해져 가는 겁니다.

예수를 믿는 건 역사적인 기록이니까 매우 쉽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내가 주의 십자가로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다시 산 자로

그리스도 안에 발견이 되어 주를 좇아가서 거기서 주를 섬기는 것은

성령세례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계시가 있어야 비로소 열리는 믿음의 세계입니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롬10:17) 또 듣고 반복 묵상하므로

어린 양이신 주를 추적하여 따르는 것밖에는 딴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