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리더란?

 

 

    진정한 리더란?   

 

리더란 자신이 이끄는 집단에서 불신을 없애고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그 희망이 실현될지 안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아주 사소한일도 뜻깊은 일로 바꿔놓는다.

 

인간은 누구나 영적으로 빈곤한 존재이기에  일터에서뿐만 아니라

그 어디서든 의미를 찾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는 꿈을 보여주는 리더에게 그토록 열광하는 것이다.

 

리더십의  3요소는 

첫째 야망과 비전,

둘째 역량과 전문성,

셋째 성실성과 도덕성이다.

 

야망만 가득찬 리더를 상상해 보라.

그는 조직에 피해를 줄 것이다. 

또 역량만 풍부한 리더를 상상해 보라.

그는 조직의 생명력을 짓밟고 말 것이다. 

 

그런데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변의 시대인 오늘날,

사람들은  도덕성은 좀 결여돼도 야망과 역량을 갖춘 리더를 선호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런 리더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가치 중심의 리더십'이라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와  영국의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의 관점을 비교해 보자.

톨스토이는  인간은  어떤 사건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로 보았다.

모든 사건은 역사적 힘에 의해 이끌려가고 리더는 기껏해야 그 방향을 인도할 뿐이다.

 

반면에 칼라일은 톨스토이의  이런 상황주의적 관점을 지지하기 보다는

역사는 영웅들의 계승체라고 보았다.

 

나는 칼라일이 주장했듯이 위대한 리더란 상황을 개척하는 자라고 생각한다.

즉 진정한 리더란 안개속 미로같은 현실에서도 사건을 분석해 내고

어둡고 모호한 복잡성속에서도 감을 잡는 사람이다.

 

모든 조직은  위대한 리더의 폭과 깊이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리더가 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졌다한들 신뢰를 창출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신뢰란 사람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을 열게 해주는 능력이다.

 

<글쓴이 : 워렌 베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