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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물파스, 침

Joyfule 2023. 3. 28. 13:30

          ◈   천연 물파스, 침    
    
     
    피부에서 분비되는 땀이나 기름기가 유해 세균을 막는 피부의 보호막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눈물, 콧물, 침 같은 점액 또한 병원균을 퇴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 속에 있는 뮤 신이라는 점액 단백질은 세균을 무력화시키고, 
    리소자임이라는 효소는 세균을 가수분해시켜 죽여버리니 
    몸에서 분비하는 여러 점액들이 단순한 소금물은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아직도 벌레에 물리거나 가려우면 
    무식하게(?)'천연물파스' 요 '자연 연고'인 침을 바른다.
    
    다음은 입으로 들어온 병원균(세균, 곰팡이, 원생생물)에 우리 몸이 어떻게 대처하는가 보자.
    앞에서 말한 침에 끄떡없는 것들이 있으나 이것들은 위의 염산이 태워 죽인다.
    위산은 pH2 에 가까운 강산이라 여간한 것들은 모두 박살난다.
    위를 지나온 산에 강한 것들도 알칼리성 인 창자액을 통과하면서 죽는다. 
    그러나 지독한 놈들인 콜레라균이나 이질균은 살아 남는 경우도 있다.
    이것들이 체내의 다른 세균을 누르고 창궐하는 경우에는 전신에 비상이 걸린 다.
    
    '전신 비상'인 면역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코를 통해 허파로 들어간 먼지, 세균, 꽃 가루 등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살펴보자.
    콧구멍에는 점액이 묻은 털이 나 있어서 먼지나 세 균을 달라붙게 한다. 
    이들은 비강(鼻腔) 점막에도 달라붙는다.
    비강 밑에 있는 기관이나 기 관지에서도 점액을 분비하는데,
    수많은 섬모가 있어서 세균 묻은 점액을 섬모운동으로 모아 위로 올려 내보낸다. 
    그것이 모인 것이 가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