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칼빈의 기도론

Joyfule 2024. 8. 28. 23:00

   


칼빈의 기도론 

기도의 구성요소들  

기도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간구요 하나는 감사이다. 
간구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소원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것이다. 
주님의 선하심에 호소하면서 주님의 영광에 봉사하는 것과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구하는 것이다. 
감사를 드리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들을 주셨음을 찬양을 통해 
고백하는 것이며 우리의 모든 축복들이 
오직 주님의 선하심 덕분에 찾아온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한다.
"곤고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구할 것이며 
너는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눅18:1;21:36;엡5:20). 
우리는 빈궁하고 큰 근심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아무리 거룩한 자라도 하나님을 향해 탄식하며 간구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쏟아 부어 주시는 축복에 압도당하며 
수많은 강력한 기적을 보고 우리가 바라보는 곳이 어디인지 분별해낸다. 
그때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소망과 부요함은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 혹은 우리가 가진 것들이 번창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항상 우리들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비교, 약4:14f). 

주님의 손길과 그 뜻 아래에서, 
그의 도움을 바라보면서 모든 일을 계획하고 말하고 행하자.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거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존하면서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자,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어떤 일을 시행하려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선언된다. 

하나님은 진실로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신다. 
그러므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선물을 받아들이자. 
끊임없이 주를 찬양하며 주께 감사를 드리지 않으면 
우리에게 흘러내 리는 주님의 축복들을 적절히 사용할 수 없다. 
바울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이 선물들이 거룩해진다고 말한다(딤전4:5). 
말씀과 기도가 없는 선물들은 거룩해 질 수 없다(말씀은 믿음을 뜻한다). 

바울이 말하는 "끊임없는 기도"는 모든 사람들이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어떤 상황에서 나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기대하며 모든 것에 대하여 찬양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드려야 할 충분한 이유를 우리에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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