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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비열한 악인들에게 세상의 지배권을 넘겨주었다.

Joyfule 2018. 3. 13. 00:15

 

 

 하나님은 비열한 악인들에게 세상의 지배권을 넘겨주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흙수저나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를 지어내며,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지옥에서 사는 것이라는 울분이 스며든 자조 섞인 말을 하고 있다. 평생 동안 고단한 인생을 짊어지고 고통스러운 삶의 운명을 피할 길 없기에, 이런 나라를 만든 정치인들과 재벌들을 비롯한 기득권층에게 가시 돋친 독설을 내뱉고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셨다고 믿는 크리스천 젊은이들도 이 같은 생각에 동조하고 있으니 마음이 어두워진다. 결국 이 같은 세상의 풍조에 동조하는 것은,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악한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왜 세상이 비열하게 굴러가고 있는지 곱씹어보고 싶다.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5: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12:8)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8:11~13)

 

전도서를 지으신 솔로몬은,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가 짓밟히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또한 다윗도 시편에서 비열함이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 악인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가?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계신가? 라는 의문도 들것이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1:21~25)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1:28~32)

 

세상이 비열한 악인들이 날뛰도록 내버려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셨기 때문이고,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다고 밝히고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것은 맞지만,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 악인들은 어둠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이 짓밟도록 내버려두셔서, 불행에 빠져 고통을 당해 생명과 영혼이 도륙당하도록 방치하고 계신다. 즉 이 땅에서 지옥 같은 삶을 살다가 지옥의 불길에 던져버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셈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이 세상이 살기 힘들고 비열한 세상이라고 분노하거나 울분에 가득차서 불평을 내뱉을 필요가 없다. 설령 그러하더라도, 당신이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며,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먼지만도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원래부터 세상을 비열한 놈들이 날 뛰도록 만드신 게 아니다. 태초에 세상을 지으실 때는 아름다운 에덴동산으로 지으셨고, 아담에게 이를 잘 관리하도록 맡기셨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함 이후에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형벌을 내리시기로 결심하시고 실행에 옮기셨다. 그래서 미혹의 영을 허락하셔서 죄의 덫을 놓고 걸려들게 만들어서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고, 의인은 영원한 천국에 들이시지만 악인들은 유황불이 타는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받게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죄악에 물든 이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 지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성경은 악한 영의 이름이 세상의 왕, 세상의 임금, 세상의 신이라고 밝히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통치자이며 막강한 권세를 지니고 있는 세상의 주관자들인 악한 영들과 피터지게 싸워서 이겨야, 비로소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죄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회개하지도 않으며 죄와 피터지게 싸울 생각도 없는 이들은, 죄다 어둠의 지배자들에게 도륙당하다가 지옥의 불길에 던져질 것이다. 예수님은 성령이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나라(천국)가 이루어진 자녀들만이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나라가 안에 이루어진 증거는 잔잔한 기쁨과 평안이 넘쳐나며 넉넉한 자유함을 누리고, 영적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고치며 영혼을 구원하는 종의 삶을 살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삶이 고통스럽고 하는 일마다 열매가 없으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이는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어둠의 자식인 셈이다. 교회의 직분이 드높고 신앙의 연륜이 많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이 세상이 비열한 악인들이 재배하는 세상인 것을 잊고, 1분짜리 영접기도와 주일성수를 하는 것으로 천국의 자격을 믿고 어둠의 세력과 싸울 생각조차 않으니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