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길

Joyfule 2024. 3. 7. 22:40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길(롬8:15-17)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야만 약속의 말씀이 임하여 심고 거두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므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육신의 법을 좇지 않고 영을 좇아 살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육신의 생각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따라 거듭난 자로서

영의 생각으로 전환하여 생명과 평안을 누리는 것은 하나의 기적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다 하나님의 창조역사이며 구원을 받는 우리로서는 기적의 연속입니다.

 

Q. 어떻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나요?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A. 아들의 영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종의 영은 노예근성입니다, 노예 개념을 가졌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아들에게는 자원하는 영을 주십니다. 문제는 죄 아래 있을 때는 그게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통회자복하면서 자원하는 심령을 달라고 기도했는데(시51:12)

죄안에서 의무감으로 질질 끌려가며 살다가 진리 안에서 자유를 얻은 다음에

자원하는 영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복입니다.

 

로마인의 관점에서는 양자는 친자와 법적으로 똑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사실은 대단한 복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 하나님 앞에 항상 당당합니다.

그렇지만 종의 영은 항상 벌 받는 자세로 두려움 아래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와 멀리 떨어지려 합니다.

그러나 아들의 영은 시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더 전진하게 합니다.

 

그런데 아무나 아버지라 부르지 않습니다. 오직 아들만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리스도 영과 아들의 영은 같은 영이지만, 우리 안에서는 격이 달라져요.

신앙의 차원 곧 단계가 달라져요. 그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들 가운데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에게 있어서 이 부분이 제일 간절하고

또 가장 자신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자신 있고 떳떳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들의 영을 가진 자들의 복입니다.

이와 같은 복은 로마서 1장~8장을 거쳐야 비로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처음부터 근원적인 문제부터 원리를 따라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Q.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성령이 친히 우리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8:16)

 

A. 성령이 친히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증명)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신앙고백으로 성령의 교통하심이란 말은 서로 내통한다, 동역한다,

동업한다는 뜻인데 이 정도까지 나가면 신앙이 굉장히 발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된 후에 누가 우리에게 따라 붙는지 한번 봅시다.

앞부분의 1-11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할 때는

‘우리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다’라는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성령이 비밀스런 천국의 내통자로 따라 붙습니다.

그 성령이 너를 살게 했다 하신 다음에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불러 주실

뿐만 아니라 성령이 친히 증명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을 내게 말해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란 것을 성령이 증명해 준다는 사실은 놀라운 복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신원보증을 서 주시는 겁니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없고 아들의 영이 없습니다.

아들의 영이 없으니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고 하나님이라고만 부릅니다.

하나님이 다르고, 하나님 여호와가 다르고, 하나님 영이 다르고 여호와 하나님 영이 달라요.

같은 분인데 그만큼 우리에게 나타나시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창조의 하나님과 아브라함에게 오신 구원의 여호와 이 두 분이

같은 분이지만 역사는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언약의 하나님, 모든 사람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이지만 우리에게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아담에게 속한 자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차입니다.

그러므로 종의 영이 먼저 들어가면 안 됩니다. 율법에 갇힌 유대교 신자와 같습니다.

유대교는 유대교 대로 세상 끝날 때까지 갑니다. 성경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갑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가 다 들어온 다음에 그들 중에 남은 자들이 구원을 받습니다(롬11:25) 

그들이 바다의 모래알 같을 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Q.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속을 받는 조건이 무엇인가요?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A. 그리스도인이라 하여 바로 상속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이다 하는 확증이 된 후에 성령님이 따라 붙으시고 그 다음에 상속이 옵니다.

우리가 말할 때는 구원의 완성적인 차원을 보고 전체를 포괄적인 관점으로 

다 된 것으로 믿고 말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와 같이 발전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시작이면 끝이지만 우리는 한 걸음씩 걷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점진적인 계시입니다.

여기까지 따라오면 왕세자 책봉이 완전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후사이며 상속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로 성경의 완성된 설계도인 창1장을 물려받는 겁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다짜고짜로 무조건 고난을 받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고난 받을 만한 자격을 주시고 난 다음

또 그럴만한 복을 주시고 난 다음에 이제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시는 겁니다.

롬 6장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과정을 철저히 겪어야 하는 겁니다.

고난이란 육신의 욕망이 죽고 오직 성령으로 사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육신의 깻묵을 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입니다. 

법적으로는 주께서 일괄적으로 우리가 나기도 전에 먼저 해치우셨습니다.

이제는 주께서 너희들도 내 뒤를 따라와라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고난이나 핍박이 와도 육신을 좇지 말고 영을 좇아가라는 주님의 뜻입니다.

사실은 여기까지가 우리의 개인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