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그리스도인의 정체감

Joyfule 2024. 3. 5. 20:46


   그리스도인의 정체감(롬8:9-11)



 교회에서 통상 예수 믿는 우리들은 달리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오면 눈앞이 캄캄해 집니다. 예수를 어떻게 믿는 거죠?

이렇게 물으면 예수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나오겠지요?

그럼 왜 그리스도를 맨날 다시 영접하고 또 영접해야 할까요?

성령세례를 왜 다시 받아 방언을 해야 하고 표적이 나타나야 하는 거지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자하는 신앙으로 인해 별별 사이비가 다 나섭니다.

영생은 성령 안에서 아들과 아버지 하나님과 연결이 된 것을 앎이 바로 영생입니다(요17:3)

과거 LPG가스 20kg 한 통 사서 쓰다가 떨어지면 다시 바꾸듯 하는 신앙은 정상이 아닙니다.

 

Q. 그리스도인의 요건이 뭡니까?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A. 하나님의 영 곧 그리스도의 영이 그 속에 계셔야 합니다.

교회를 에클레시아라고 말을 하면서 세상에서 교회에 들어와서

예수만 믿으면 교회라는 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기독교인입니다 말하곤 합니다.

그건 종교가 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인데 그만 교회의 커트라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밖에

계시므로 그를 먹지 못한다면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교회와 기독교란 어휘가 지상평준화가 되어 천상에 속한 교회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여기서 ‘만일’이라는 말은 어떤 조건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에 있다(영 안에)고 하는 이 말은 하나님께서 영적인 존재로 봐 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거하시면 성령 안에 있는 것으로 인정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른 손을 쓰면 오른 손 잡이라 하고 왼손을 쓰면 왼손잡이라고 하듯

하나님의 영이 그 안에 있어 영을 따라 살면 영에 속한 사람이 됩니다.

 

Q. 그리스도인이 가진 자신에 대한 증거가 무엇입니까?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롬8:10)

 

A. 그리스도 밖에서 거듭나지 않았을 때도 선악의 이중인격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나서도 이중적인 존재인 건 같습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롬8:9)이라고 하셨는데 그리스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멸할 것,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몸은 우주의 티끌로 돌아가지만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생명을 얻은 영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은 우리에겐 바로 생명의 성령으로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게 됩니다(요일2:24)

이 성령의 역사가 밖으로 나타나면 외적인 표적의 은사, 곧 사역의 은사가 됩니다.

그러므로 외적 은사와 내적 은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외적 은사를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필요합니다.

지금도 제3세계 선교를 위해서 나타나시는 성령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역의 영은 인격의 영이 아니기에 겨와 밀의 차이로 이해를 하세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은 성령의 나타나심의 표적과 같은 외적은사 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지나온 사람 곧 하나님의 존재가 안에 계심을 나타낼 때는 분명히 

진리여야만 거룩하게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맛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외적 은사는 사역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 아닙니다.

기름부음 안에서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면 약속대로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요일2:25)

성령의 나타나심은 하늘의 존재임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생명을 주시고 풍성히 주십니다(요10:10)

밖으로 나타나는 사역의 영과 우리 안에 영원히 계시는 존재의 영을 분별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지만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시는(생명 주시는) 영이십니다(고전15:45)

 

Q. 그리스도인이 된 후의 구원은 무엇인가요?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A. 영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구속도 계속됩니다.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이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예수님은 지상에 계실 때에 그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성령으로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심도 성령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에서 살리신 아버지의 영이 우리 안에 있으면

그 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의 몸도  다시 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면 마지막 날에 홀연히 변화하는 건 당연합니다.

지금 시점으로 겨울이 오는 것과 같아서 밀어낸다고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면 육신의 장막을 바꿔 입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무덤에서 다시 살리신 이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 영으로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를 받아 죽으시고

다시 사셨다면 그 생명의 능력은 능히 율법의 저주인 사망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망을 이기시는 그 분이 우리 안에 계시니 우리 또한 사망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 생명은 우리의 영에 공급이 되어 죽을 몸과 육체에도 생명이 됩니다(고후4:10-11)

번데기가 나방이 되는 과정을 관찰해 보세요. 번데기나 나방이 형체가 다르지만

나방의 생명이 번데기에 덧입혀져서 나방으로 변화하는 그 과정을 잘 보세요. 

바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 몸에 나타나는 생명이 바로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실 때에 성령으로 잉태해서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부활체가 되심은 무덤에서 다시 일어나실 때입니다.

예수님의 존재는 33년 계실 때와 부활체로 계실 때 그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누가복음 24장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체이신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나 육신으로 계시던 예수와 모양이 다른 분이셨으므로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무덤에 찾아간 마리아도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동산 지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 분은 이미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분으로 부활체가 되신 겁니다.

다시 정리를 하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다시 살리신 영이

항상 우리 속에 거하시며 세상 끝 날까지 아니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죽을 몸에 현재적인 생명도 되시고

장차 우리 몸을 영화롭게 찰나적으로 변케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