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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삶을 진정으로 갈망하는가?

Joyfule 2018. 9. 26. 15:38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삶을 진정으로 갈망하는가?



아시다시피, 필자의 사역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이 기도란 단순하기 짝이 없다.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쉬지 않고 전심으로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물어보았다. 도대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게 뭐냐고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해달라고 초청하는 뜻이라고 말해주었다. 성경적인 의미로는, 내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의미이다. 어쨌든 많은 이들이 이 기도훈련을 시도했으며, 지금은 백여 명이 넘는 공동체 식구들이 영성학교의 식구로 남겠다고 작정하였다. 그 식구들이 영성학교 공동체에 남아있겠다는 것은, 평생 이 기도의 습관을 들이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영성학교에 와서 숙식을 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두 시간, 밤에 두어 시간 그리고 낮에도 틈만 나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렇게 36개월이 지났고, 지금은 나름대로 이 기도의 습관을 들인 이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는 사인이 없다는 것이다.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낫고, 고혈압과 당뇨병이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하였고, 그동안 끊임없이 고통을 주었던 지난한 삶의 문제들이 말끔하게 사라져 버린 기쁨과 은혜도 적지 않게 맛보았다. 그러나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는 사인을 받아든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입으로 나를 찾는 자는 기도의 본질을 모르는 자다. 기도의 본질은 나이고 자기도 알 수 없는 자를 만나는 것이므로, 그분이 누구인지 알려면 마음으로 만날 분을 사모하고 이름을 부르면서, 자기에게 오시도록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나를 찾아주시도록 보이지 아니하고 들리지 아니한다 해도, 오직 기도하는 일에 모든 집중을 다해서 일상에서도 기도하는 마음이 떠나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오시도록 집요하게 조르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이 기도를 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고 내가 그를 만나려고, 주리고 목마른 자가 오로지 나를 찾고자 하는 것을 혹독한 마음을 읽었을 때 내가 그를 만나려고 하고 있는데, 그들은 중도에 포기하고 자기들의 입으로 하나님은 자기에게 오시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고 있다. 이렇게 기도하는 자는 어떤 일에서도 인내하지 아니하고 자기 고집대로 모든 일을, 하나님 없이도 자기의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나를 만날 수도, 나는 그런 사람의 아버지도 아님도 알 것이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기도를 하고 정성스럽고 끈질긴 자들이 나를 만나는 것이지, 조급하고 자기중심으로 나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은 나도 그들을 만날 수 없다는 걸 알려라.’

 

위의 내용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으로, 칼럼에서 여러 번 소개해드린 내용이다. 최근 울 영성학교 코치님이 위의 말씀을 하루에도 몇 번씩 암송하라는 숙제를 내주고 있다. 이 내용은 성령께서 찾아오시는 사람의 자격을 구체적으로 밝힌 기준이다. 위의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입으로 나를 찾는 자는 기도의 본질을 모르는 자라고 말이다. 우리 영성학교에서 하고 있는 기도훈련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그분의 임재를 간절하게 구하는 기도이다. 즉 입으로만 하나님을 부르고 성령의 내주를 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무치도록 그리워하며 내게 오시도록 간절하게 찾고 불러야 한다. 그래서 울 영성학교 식구들의 상당수는 이런 기도의 습관을 들였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한번 물어보겠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내주를 바라느냐고 말이다. 물론, 대답을 기다릴 것도 없다. 당연하다는 말이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올 것이다. 오홋, 그런가? 그렇다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녀임에 틀림없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14:21)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14:24)

 

당신이 하나님의 통치를 간절히 사모하고 전심으로 구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온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일상의 삶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게 바로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만일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네 교회의 대부분의 교인들이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예수님의 명령들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이들이 얼마나 있는가? 그들 대부분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면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인뿐 아니라 영성학교 식구들도 그들과 다름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였지만,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고 몸부림치지 않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16~22)

 

그래서 당신이 삶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고 애쓰고 몸부림치고 있는지, 성경의 명령을 올려드렸다. 당신이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면, 하루 종일 하나님의 생각을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시라. 당신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바로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이다. 이 가까운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고 있는가? 그러나 당신이 짜증을 내고 분노를 터뜨리며 함부로 하고 있는 대상이 바로 당신의 가족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끊임없이 기도하며 환경에 상관없이 기뻐하고 조건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가? 성령내주의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는 이들은 성령을 소멸한 자들이다. 가장 중요한 예언의 말씀은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무던히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행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가? 단언컨대, 이 두 구절의 계명이라도 충족시키고 있다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이 계명들을 지키려고 몸부림치고 있는지를 보고 계신다. 모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몸부림치면서, 혹시라도 죄에 걸려 넘어졌다면 즉각 회개하고 죄와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그러나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종교적인 관습으로 면죄부를 받았다고 여기면서, 입으로만 주여주여 하고 있기 때문에 성령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경고를 올려드리며 칼럼을 마치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