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하나님, 나, 이웃과 바른 관계

Joyfule 2017. 10. 2. 09:22
     
     
        하나님, 나, 이웃과 바른 관계
        김요한 선교사  
    해가 바뀌고 날이 가도 이대로만 하면 온전한 구원이며 행복합니다. 
    세상의 문명이나 경제가 발전하면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 같지만 사실은 묶이는 게 더 많습니다. 
    하나님과 자연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다 우리들에게 다 무거운 짐을 지웁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의 대열에 고분고분 따라가는 착하고 성실한 머슴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로운 반동을 부리며 살아야 합니다. 
    물고기의 역린처럼, 
    거꾸로 생각하고 거꾸로 행동하는 믿음의 역발상을 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 아니 믿음에 의해(by faith)사는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 될 줄 알아야 하고, 
    그 앞에서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든지, 크고 놀라운 경험을 했든지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는 사람의 영성은 반 토막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고 하신 성경의 뜻을 따라 지성소에 나아가려는 사모함, 
    천국을 침노하는 열심히 하나님의 긍휼을 얻고 성령의 계시를 따라 진리를 알고 
    생명을 얻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됩니다. 
    거기서 젖과 꿀이 흘러내리는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영적인 상태에서 자신과 바른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자신이 진짜 자아입니다. 
    아담 안에서 타고난 자아는 가짜인 나 입니다. 
    죄와 사망, 자아와 욕심이 찌든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습니다. 
    죽기 아까운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의 어떤 쓰레기장도 받아 주기 아까운 더러운 존재입니다. 
    차라리 핵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이 쉬울 정도입니다. 
    그러한 똥 덩어리를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의 대속의 형벌과 죽으심의 다시 사심으로 
    말끔히 처리해 주셨습니다. 
    이제 그 분 안에서 자신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 하나도 없는 자신임을 인정하고 그 분으로 인한 자신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스스로 사랑하게 됩니다. 
    진리 안에 자유하며 세상에 묶이지 않고 비록 열등한 환경과 사정이지만 
    영으로 자아를 컨트롤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자아를 견지할 때에 마음에 평강이 기쁨이 감돌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을 하며 남을 위해 
    교회나 공동체를 위해 국가와 열방을 위해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웃과의 바른 관계입니다. 
    물론 사랑이며 섬김이며 나눔이며 형제의 교제입니다. 
    세상은 수직적인 체계이기 때문에 
    나이, 성별, 학벌, 재산, 지위 등의 차별 때문에 높낮이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배가 고파 고통스러웠으나 요즘은 남이 잘 되면 배가 아파 고통스럽답니다. 
    남은 높아지는데 내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니 그게 싫은 겁니다. 
    기독교 안에서도 목사니 평신도니, 큰 교회(mega church)니 작은 교회니, 
    청부니 청빈이니 서로 찢어 놓고 비판하는 풍토도 
    사실은 낮은 골짜기들의 불만일 수도 있습니다. 
    이웃사랑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와 자신과의 바른 관계의 결과물 곧 그 열매입니다.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으면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다 축복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랑의 행위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날들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