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운동의 음악들. - 곽용화
청소년 대중문화진단
한국교회와 청소년 그리고 대중문화 2.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문화선교전략이 없다는 것이다.
세계선교전략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어떤 선교사를 해외로 파손할 때 그 선교사에게
문화충격을 이겨내야 선교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중문화에 대해서는 문화충격을 받고 있으면서도
선교전략 하나 세우지 못하고 있다
세계선교사들은 양육하고 파송하면서 문화사역자(선교사)들은
양육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선교도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가 대중문화에 대한 문화선교전략을 가지고
문화사역자들을 양육하고 파송하는 일도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계속해서 대중문화에 청소년들을 빼앗겨버린다면
21세기에는 교회에 노령화 현상이 나타나 젊은이들은 하나도 없고
늙은이들만 교회의자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것이다
대중문화는 VR이나 CD롬 등과 같은 첨단을 걷는 방법들을 이용해서 뛰어가는데
교회는 주판을 두드리며 걸어가고만 있다면
그 경쟁은 보지 않아도 결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대중음악은 몇억씩 들여서 일년 반이나 이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최첨단 장비와 최고의 세션맨들을 사용하여 앨범을 만들어 내는데
몇백만원이나 몇천만원들여 세달에서 다섯달 사이에 영세한 스튜디오에서
졸작 복음성가 앨범을 지금처럼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면
고급스러운 귀를 가진 청소년들은 앞으로도 계속 교회음악보다는
대중음악을 선택할 것이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교회에서 기도하고 성경책을 들고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영화는
흥행에서도 실패하고 그리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영화들을 불신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뿐더러
크리스천들 조차 보러가질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복음이 들어있는,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노골적으로 복음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도 그 주제나 메시지가
복음을 전하는 감동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라이언 킹이나 꿈의 구장처럼 감동을 주면서 그 배경에
뉴에이지 사상을 집어넣고 사람들에게 뉴에이지 사상을 전하는 지금,
아름다운 영화, 감동을 주는 영화를 만들어 그 영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 비평가들도 수준높은 영화로 인정하고
영화제에서 상도 타는 그런 영화들이 한국교회를 통해 양육된
문화사역자들에 의해 만들어 져야 하는 것이다.
또하나의 문제점은 한국교회가 대중문화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등부에 소속된 어떤 아이가 그 반을 담당한 교회 선생님에게 와서
이 렇게 물었다.
"선생님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더 사인이라는 곡이 뭔가 이상한 것 같아요.
그 노래만 들으면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된거죠7"
이 말을 들은 지도교사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묻는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가 뭔데?"
이렇게 되면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바뀌게 되고 아이는 오히려
선생님에게 에이스 오브 베이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사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있다.
대중문화적인 고민이 있는데 그 고민을 해결할 곳이 없는 것이다.
교회에서 삶 가운데 어떻게 말씀을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까지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영적 지도자나 교사들이 문화에 대해서 알아야만 하는데
성경말씀을 가르키는 것으로 그 사명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문화와 교회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필자가 제주도에 강의하러 갔을 때 어느 교회 목사님이
자신은 청소년 선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아무런 주저함 없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사실 이 목사님의 생각이 오늘 날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아닐지‥‥
제자훈련을 비롯해 교인배가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 하면서
청소년 문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장년들의 배가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인 것이다.
목회자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그 교회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목회자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는 강의를 다니면서 이러한 목회자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어떤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가질려고 해도 그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목회자들 때문에 그 계획이 무산되는가 하면
그러한 이유들로 인해 중등부 고등부가 감소하면 오히려
그 원인을 교사들에게 돌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