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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집 - 까/끼 2.

Joyfule 2008. 3. 27. 01:02

 한국 속담집 -  까/끼 2.   
 
깐깐 오월, 미끄럼 유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 
오월부터 팔월까지는 특히 변화가 심하다는 뜻으로 
오월은 보리고개의 절정이므로 힘들고 지루하게 지나가고 
유월은 밀보리가 나고 모심는데 바빠서 어느새 지나가는지 모르고 
칠월은 김이나 매면서 어정거리는 동안에 지나가고 보니 
어느새 건들바람이 부는 팔월이 되였다는 것을 비겨 이르는 말.
깡통을 찰 녀석.
거지가 될 놈이라는 뜻.
깨어진 그릇 맞추기.
한번 그릇된 일을 다시 전대로 원상복귀하려면 아무리 힘써도 되지 않는다는 뜻.
- 비 : 엎지른 물.
깨진 그릇
다시 어떻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일이 그릇되었다는 말.
깻묵에도 씨가 있다.
깻묵에 씨가 있을 리 없다. 없을 듯한 곳에도 혹시 있을 수 있음을 얘기하는 말.
- 비 : 계란에도 뼈가 있다.
꺽저기 탕에 개구리 죽는다.
꺽저기 탕을 끓이려면 꺽저기가 필요하지, 개구리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당치않는 일에 필요없이 희생된 것을 이르는 말.
(꺽저기 .....쏘가리 비슷한 민물고기의 한가지.)
껍질 없는 털이 있을 수 있나 ?
털은 껍질에 생기기 마련이므로, 모체 없이는 생산이 안된다는 뜻.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남이 몰래 하는 일도 오래 계속하면 결국은 들키게 된다는 뜻.
<비> 꼬리가 길면 잡힌다
꼬리고 길면 밟힌다.
아무리 숨어서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오래 계속되면 결국은드러나게 된다는 뜻.
꼬리치는 개는 때리지 못한다.
큰 잘못을 했어도 자기 앞에서 환희웃고 있는 사람은 혼내지 못한다는 말.
꼬부랑 자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꼬부라진 자지는 오줌을 누면 자기 발등 위에 떨어진다는 말이니, 
멍청한 사람은 자기 손에 나는 일만 한다는 뜻.
꼬이기는 칠팔월 수수잎 꼬이듯 한다.
무슨 말이고 솔직히 직접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비꼬아 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꼭두 새벽
무척 이른 아침을 뜻하는 말.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사람의 좋지 못환 행동은 곧 아랫 사람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듯.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말은 살때, 이를 쳐들어 보고 그 나이를 알아보고 흥정을 하는 것인데, 
겉모양이 형편 없는 말은 사기보다는 이까지도 들쳐 볼 이유가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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