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명언격언

한국 속담집 - 나/냐. 7

Joyfule 2008. 4. 5. 01:13

 한국 속담집 -  나/냐. 7 
 
남이 장에 간다니까 거름 지고 나선다.
남이 하는대로 따라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남이 장에 간다니까 씨 오쟁이 떼어 지고 간다.
남이 장에 간다니까 자기는 갈 필요도 없으면서, 
내년에 씨하려고 준비해 놓은 씨 오쟁이를 떼어 가지고 나선다는 말이니,
남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오쟁이 : 곡물을 갈무리하거나 물건을 담아 두기 위해 짚으로 엮어 만든 물건.
 ‘섬’ 과 비슷하나 크기가 작음.)
남자는 마음이 늙고 여자는 얼굴이 늙는다.
남자는 자기가 느끼는 것만큼 늙고, 여자는 자기가 보는 것만큼 늙는다.
 (머티어 콜린즈 - 미지의 분량)
All man is as old as he's feeling.
A woman as old as she looks.
남 잡이가 제 잡이.
남을 해치려고 한 깃이 나중에는 자기에게 도리어 해가 돌아온다는 뜻.
남전 북답.
가지고 있는 토지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가리켜하는 말.
남 제사에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 할 수 없다.
자기와는 상관도 없는 일에 쓸데 없이 이것 저것 간섭할때를 두고 하는 말.
남의 일에 간섭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남편복이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
남편이 속 썩이면 자식들도 속 썩인다는 뜻.
남편 시앗은 하나도 많고 아들 시앗은 열도 적다.
내 남편 바람 피우는건 참기 힘들지만 내 아들 바람 피우는건 내심 흐뭇하다는 말.
납청장이 되었다.
많이 얻어 맞거나 눌려 납작하게 된 사람 또는 물건을 보고 하는 말.
낫 놓고 기역자(ㄱ)도 모른다.
무식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반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낫으로 몸 가리기.
낫과 같이 그 폭이 좁은 것으로 어떻게 온몸을 가릴 수 있겠는가 ? 
당치 않은 방법으로 자기 흔적을 숨기려고 할때 쓰는 말.
낮 도깨비 같다.
체면도 없이 구는 사람을 비유해서 하는 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도 안 듣는 데에서도 말은 조심하여야 한다는 뜻. 
아무리 비밀로 해도 한 말은 결국 남의 귀에 들어 가게된다는 말.
Birds hear what is said by day, and rats hear what is said by night.
Walls have ears.
낮에 나서 밤에 컸나 ?
밝은 낮에 태어나서 깜깜한 밤에만 자랐는지,멍청이 처럼 답답하고 모자란 짓만 한다는 뜻.
낮에 난 도깨비.
염치 없이 제 욕심만 부리며 하는 깃이 해괴 망측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Evil spirit of the day light.
- 비 : 아니 밤중에 홍두깨
낯가죽도 두껍다.
도무지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워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