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더/뎌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수철인 한가위(추석)에는 먹을것이 많기 때문에 가장 기쁘고 즐거운 것이 우리풍속.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기분좋은 명절이기에
일년 365일이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바램이 나오게 된것.
더부살이 환자 걱정.
주제 넘게 자기와 아무 필요없는 일을 걱정한다는 뜻.
(환자... 나라에서 봄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창고의 곡식을 빌려 주었다가 가을에 받아 들이는 것.)
더운것 잘 먹어야 처복이있다.
더운 음식을 잘 먹어야 처복있다.
더운국이나 따뜻한 음식을 잘 먹으면 이쁜 마누라를 얻는다.
뜨거운 국을 잘 안 먹으면 미운 마누라 얻게 된다.
더운 죽에 혀 대기.
더운 죽은 서서히 식혀 먹어야 하는데 성급히 먹으려다 보면 데기 마련.
즉, 일의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는 뜻.
가깝고 치밀하게 그 일에 덤벼들지 않고 겁을 먹을 때 쓰는 말.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한번 어떤 것에든 혼이 나면, 늘 겁을 내고 의심을 하게 된다는 뜻.
- 비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덕금 어미냐 잠도 잘 잔다.
잠 잘 자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덕을 베푼 사람에게는 보답이 돌아가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이 돌아가게 된다는 뜻.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
목숨을 걸고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는 뜻.
(사잣밥..초상 집 문 앞에 밥 세 그릇을 상에 놓고 지옥 사자에게 접대한다는 것)
덩굴 속에서 바늘찾기.
바늘은 작고 가늘어 덩굴속이나 수풀속에 묻혀 있다면 찾기가 힘든것.
도무지 이루기 힘든 경우를 두고 하는 말.
덩덕새 대가리 같다.
머리가 뒤헝클어진 것을 보고 하는 말.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헤어날 길이 완전히 막힌 처지를 이르는 말.
지금 처한 상황이 아주 절망적이라는말..
덮어놓고 열 넉량 금.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우물쭈물 넘기려고 할 때 쓰는 말.
덴 소 날치듯 한다.
화가 나서 펄펄 뛰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