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마/먀
마구 뚫어놓은 창 구멍.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지걸여대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마누라가 이쁘면 처가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 아까우면 처가집 말팡에 절한다.
아내가 귀하면 처가집의 것은 무엇이고 다 귀하게 여기게 된다는 뜻이니,
지나친 애처가를 두고 이르는 말.
Love me, love my dog.
나를 사랑한다면 내 개까지 사랑해 주세요.
마당쓸고 돈줍고.
마당을 쓸다가 돈을 줍는 다는 말로 마당은 깨끗하게 되어 좋고
돈을 주웠으니 주머니가 두둑해져서 좋다는 말.
- 비 : 누이좋고 매부좋고.
마당 터진 데 솥뿌리 걱정한다.
마당이 터졌는데 솔뿌리가 무슨 필요가 있을 것인가 ?
물건의 쓰임이 맞지 않는다는 뜻.
마디에 옹이.
마디 잇는 데 또 옹이까지 있으니 안좋은 일이 계속됨을 이르는 말.
- 비 : 산넘자 강.
마렵지 않은 똥을 으드득 누라 한다.
무리하게 억지로 요구할 때 쓰는 말.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마루턱을 넘ㄴ은 수레는 굉장히 잘 내려간다. 일이 순조롭게 잘 해결돼 나아간다는 뜻.
마른 나무를 태우면 생나무도 탄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평소에는 잘 이루어지지 않을것도 더 잘 이루어 진다는 말.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까 ?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 턱이 없다는 말이니,
원인이 없은 곳에서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 비 : 불없은데 밥익을까 ?
마른 나무 좀먹듯.
병으로 인해서 몸이 점점 쇠약하여 가거나, 재
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줄어짐을 일컬어 이르는 말......
마른 이 죽이듯 한다.
조금도 남김 없이 모조리 잡아 죽여 버리는 것을 가리켜 하는 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벼락 맞는다.)
뜻하지 않게 큰 재앙을 당했을 때 사용하는 말.
마방집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마방집이 망할려고 하면, 죽을 먹는 말은 들어올 생각을 않고
날것만 먹는 당나귀만 들어온다는 뜻으로,
잇속 잇는 사람은 오지 않고 반갑지 않은 사람만 찾아 온다는 말.
(마방집..말을 재우고 먹이고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