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무/뮤/므
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
사람의 성격이 까다로와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무는 말 있는데, 차는 말 있다.
나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같은 나쁜 모임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호랑이에게 뿔까지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는가?
세상에 어떤 일이든 아주 완전히 다 갖추어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뜻.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자신의 일을 자신 스스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
A which cannot do her own exorcising,
nor as the blind tell his own day of dead.
무른감도 쉬어 가며 먹어라.
먹기좋은 무른 감이라도 급히 먹으면 체하기 쉽다.
쉬엄쉬엄 먹어야 체하지 않고 많이 먹을수 있다는 말.
무른 당에 말뚝 박기.
(1) 힘 없는 사람이 힘이 강한 사람에게 강압을 당한다는 뜻. (바위에 깔린 개미)
(2) 하는 일이 매우 쉬운 것을 비유하는 말.(누워서 떡 먹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럭 저럭 별탈없이 지내고 있으면 연락이 없지만
무슨 큰일이 발생하게 되면 연락하므로 소식이 없는것이 곧 희소식이란말.
No news is good news.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단단한. 무쇠도 닦으면 가늘고 작은 바늘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니,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힘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 비 : 낙숫물이 섬돌 뚫는다.
무쇠 두멍를 쓰고 소에 가 빠졌다.
무거운 무쇠 두멍르 쓰고 소에 가 빠지면 꼼짝없이 죽는다는 말이니,
나쁜 일을 한 사람은 모면할 수 없이 꼭 화를 얻게 된다는 뜻.
무우 밑둥 같다.
자기 혼자 외롭게 되어 아무 곳에도 의지할 곳 없게 된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무장지졸(無將之卒).
장수 없는 병졸, 다시 말해서 어떤 모임의 대장이 없을 때 쓰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 거지가 더 어렵다.
어떤 일이든 경험이 많아 듬직하고 인내성 있는 사람보다
그 일을 처음 대하는 자를 상대하기 더 어렵다는 말.
묵은 낙지 꿰듯.
일이 매우 쉽다는 뜻. 일을 단번에 해치우지 않고 두고두고 조금씩 할 쓰는 말.
묵은 장 쓰듯.
조금도 아끼지 않고 험하게 쓴다는 뜻.
묵주머니 만들다.
묵을 거를 때 주머니에 넣고 주무르듯이, 남의 싸움을 잘 조정함을 일러하는 말.
문둥이 시악쓰듯 한다.
생각없이 자기 주장만을 하고 떼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