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무/뮤/므
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씨도 빼먹는다.
문디 콧구멍 마늘 빼먹는다.
지나치게 인색하고 하는 짓이 더러우며 남의 것만 먹으려 한다는 뜻.
문 바른 집은 써도, 입 빠른 집은 못 쓴다.
문이 똑바로 달려 있는 집은 써도 입이 빠른 집 사람은 못 쓴다는 말.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장이만 나무란다.
자신이 잘못화여 놓고, 다른 사람만 나쁘다고 한다는 뜻.
(문비...옛날 명장의 화상을 그려 문에 붙이는 것)
문서 없는 상전.
이유 없이 남에게 까다롭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문서 없는 종.
부인을 가리키는 말.
문선왕끼고 송사한다.
다른 사람이 반대 못할 사람을 내세우고 권력을 남용한다는 뜻.
(文宣王..孔子의 시호)
문전 나그네 혼연 대접.
어느 사람이라도 자신을 찾아 온 사람은 친절하고 극진히 대접하여야 한다는 말.
문전옥답(門田玉沓).
바로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좋은 토지.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다.
매우 자주 드나든다는 뜻.
문 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드러내 놓고 하나 살짝 숨어서 하나 하는 것은 똑같다는 뜻.
묻은 불이 일어났다.
뒤에 나쁜일이 없을 거라고 안심한 일에 사건이 생겼다는 뜻.
물거미 뒷다리 같다.
키만 크고 맥없이 생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물건을 모르거든 금 보고 사라.
물건의 품질이 좋고 자쁜 것을 알 수 없을 때는,
그 물건의 값이 싸고 비싼 것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니,
물건 값은 물건에 따라 정하여져 있다는 말
물 덤벙 술 덤벙.
일정한 능력이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물도 반병짜리가 출렁인다.
병속에 물이 가득 들어 있으면 흔들어도 도리어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만 물을 채우고 흔들면 출렁이는 소리가 많이 난다.
즉, 속에 든것도 없으면서 말만 많이함을 두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