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부/뷰/브
부자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장사에는 아무리 신용이 있다하더라도 맞돈만은 못하다는 뜻.
장사꾼에게는 현금 거래가 제일.
아무리 튼튼한 자리라도 뒤로 미루는 것보다는 현재 충실한 것이 좋다는 뜻.
부자 하나이면 세 동네가 망한다.
무슨 큰 일을 이루자면 허다한 희생을 치루게 된다는 뜻.
부잣집 가운데 자식.
부잣집 중간 아들은 아무 근심걱정 없이 편하므로,
신세좋게 놀고먹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다.
덕이 많고 복스럽게 생긴 여자를 두고 이르는 말.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몇돈이 좋다.
아무리 든든한 부자집 사람의 외상보다는 지금 받을 수 있는 돈이 낫다는 뜻.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망가뜨리지 마라.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일에 방해나 하지 말라는 뜻.
- 비 : 동냥은 못주나, 쪽박이나 깨지 마소.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틈도 없다.
물방아가 수지 않고 일하면, 겨울에 몹시 추운 날에도 얼지 않는 것처럼,
무슨 일이든 부지런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
- 비 : 부지런한 새는 슬처할 겨를이 없다.
부지런한 벌은 슬퍼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 열심인 사람은 슬퍼하거나 불평불만을 안한다는 뜻.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부지런한 사람은 틀림없이 부자가 된다는 뜻.
부지런한 사람은 남는 것이 있지만, 게으른 사람은 먹을 것도 없다.
부지런한 사람은 쓰고 남아 저축할 여유도 생기지만,
게으른 사람은 당장 식생활 해결도 못한다는 뜻.
부지런한 이는 병을 앓을 틈도 없다.
일에 열중하면 적은 시간의 여유도 없다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부처님은 색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므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
마음이 무척 어질고 착한 사람을 이르는 말.
대단히 온순하고 착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부처님 궐이 나면 대신 서겠다.
인자한 척 하면서 속으로 욕심을 많이 부리는 사람을 비꼬아 조롱하는 말.
부처님더러 고기 추렴 하자는 격이다.
고기를 먹지 않는 부처님에게 고기를 나누어 먹기 위해 (돼지를) 잡자는 말이니
얼토당토 안되는 말을 두고 이르는 말.
부처님더러 생선 방어 토막 훔쳐먹었다고 한다.
욕심없는 부처님에게 더구나
먹지도 않는 생선 토막을 훔쳐먹었다고 해서야 말이 되나 ?
신의 억울함을 변명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