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사/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밤 놓아라 한다.
자기와는 상관도 없는 일에 쓸데 없이 이것 저것 간섭할때를 두고 하는 말.
남의 일에 간섭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사돈이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자기와는 관계 없는 제삼자가 중뿔나게 간섭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사돈의 팔촌이라.
자기와 조금도 관계 없는 사람이라는 뜻.
사람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났어 !
사람보다 돈을 소중히 여길 때 핀잔 주는 말.
사람 살 곳은 어디든 있다.
어디 가도 사람 살 곳은 있다는 뜻.
사람은 먹고 살기 마련이다.
생활이 곤란하여 곧 굶어 죽을 것 같으나,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지 먹고 살아 나간다 하여 이르는 말.
사람은 잡기를 하여 보아야 마음을 안다.
누구나 놀음할 때는 자신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므로
그 기회에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는 뜻.
(잡기...놀음)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살아있을 때 훌륭하고 착한 일을 해야 이름을 후세에까지 남기게 할 수 있다는 말.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알고 용은 자야 체신이 나타난다.
사람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술이 들어가
마음속 이야기까지 해봐야 그 사람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용은 활동할 때 너무 빨라 그 모습을 볼 수 없고
잠잘 때 비로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 와 같은 뜻임.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변한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한다는 뜻.
- 비 : 변덕이 죽끓듯이 한다.
사람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은 도회지에서 자라야만 여러 가지로 보고 듣는 것이 많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만,
마소는 시골로 가야 먹을 것이 많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사람 팔자 시간 문제다.
사람의 부귀빈천은 쉽게 바뀐다는 뜻.
사랑은 내리 사랑.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항상 크다는 말.
사모 쓴 도둑놈.
(1) 새 신랑을 조롱하는 말.
(2) 탐관오리를 욕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