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서/셔
선 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왜 웃나 ?
실없이 웃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죽인다.)
그 일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잘 아는 척 하고 일을 그르쳐 놓는다는 뜻.
A little knowledge(learning) is a dangerous thing.
선불 맞는 호랑이 뛰듯.
총알을 빗 맞은 호랑이가 그러듯이 화가 나서 펄펄 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선생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선생 노릇하기가 무척 힘들고 어렵다는 뜻.
선 손질 후 방망이.
먼저 남에게 나쁘게 하면, 더 큰 손해가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뜻.
선왕재 하고 지벌 입다.
잘 되기를 원하고 여러 가지로 힘 쓴 것이, 더 큰손해를 가져오게 되었다는 뜻.
(선왕재..죽은 뒤에 천하기 위하여 살아서 절에 가 올리는 재)
선짓국 먹고 발등거리를 하였나.
먹고 얼굴이 붉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찮다.
십이월이 두번이라도 만족할 수 없다는 말이니,
아무리 연기해도 일이 성공할 수 없다는 뜻.
설 때 속썩인 아이는 낳을 때도 속썩인다.
처음에 좋지 않았던 일은 끝까지 나쁘다는 말.
설마가 사람 잡는다.
"설마 그럴리가 ?" 하고 믿던 일에 크게 혼난다는 뜻.
설 삶은 말대가리 같다.
말대가리는 푹 삶아도 고기가 질건데, 그것을 설 삶앗으니 얼마나 질길까 ?
사람이 고집만 세고 재미 없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설상 가상.
눈위에 서리까지 내렸다는 말이니, 갈수록 점점 일이 어려워진다는 뜻.
설에는 옷을 입고 한가위에는 먹을 것을 얻어먹는다.
비교적 한가하고 겨울철인 설에는 좋은 옷을 해입고
추수철인 추석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여 먹을 것을 많이 얻어 먹게 된다는 말.
섬 속에서 소를 잡아 먹겠다.
말과 행동이 빠른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섭산적이 되도록 맞았다.
몹시 두들겨 맞았음을 두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