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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집 - 스/시 6

Joyfule 2008. 7. 14. 03:11

 한국 속담집 -  스/시 6   
 
십 년 묵은 환자라도 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아무리 오래 된 빚이라도 갚으면 된다는 뜻.
(환자...나라의곡식을 봄 어려울 때에 국민에게 꾸어 주었다가 가을에 받아 들이는 일)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 영화는 계속해서 바뀐다는 뜻.
화는 십이홍이오, 달도 차면 기우나니...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도 모른다.
사람은 흔히 가까운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다는 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십 리 모래 바닥이라도 눈 찌를 막대는 있다.
십리길이 모래사장으로된 곳이라도 남을 해할수 있는 막대기는 찾을수 있다는 말.
상당히 친한 친구들만 모인 자리에서도 미운 사람이 있다는 말.
십장 십 년 하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십장의 일이 힘들고 고되다는 뜻. 
- 비 : 선생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십장...인부의 우두머리)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었다.
정말로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장난으로 한 투전에 우습게 큰 돈을 잃었다는 말이니, 
자신있게 한 일에 의외로 실패하였다는 뜻.
싱겁기는 늑대 불알이라.
재미없고 멀뚱멀뚱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싱겁기는 황새 똥구멍이라.
희멀쑥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힘써도 그 일이 나타날 때에 쓰는 말.
싸라기 밥을 먹었나 ? 
반말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조롱하는 말.
싸리말을 태워라.
옛날에 마귀를 내보낼 때 싸리로 말을 만들어 내다 버리는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필요 없는 사람을 좋게 보냄을 일러 하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나쁜 일은 말려야 된다는 의미.
흥정은 서로가 좋은 일이니 붙이고, 싸움은 궂은 일이니 말리라는 뜻.
- 권매매 투즉해 (勸賣買 鬪則解)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쌀을 사서 닦아 밥을 지어 먹는 것이 밥을 먹을 수 있은 순서인데, 
그 순서를 밟지 않고 싸전에 가서 밥을 찾는다는 말이니, 성질이 몹시 급하다는 뜻. 
- 비 : 우물에 가 숭늉을 찾는다.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좋지 않다는 뜻.
You get what you pay for.
쌀 고리의 닭이라.
생각지도 않게 큰 부자가 되었다는 뜻.
쌀광에서 인심 난다.
쌀 들어 있는 광에서 인심이 생긴다는 말이니, 
자기가 넉넉해야만 그때야 남을 도와 줄 수 있다는 뜻.
쌀 먹은 개는 안 들키고 등겨 먹은 개가 잡힌다.
등겨는 개가 약간 먹어도 아무런 잘못을 가리지 않으나 
쌀 먹은 개는 혼이 나도 날것을 주변에 어른 거리다가 엉뚱한 개가 봉변을 당한다는 말. 
즉, 잘못을 저지르는 주변에는 얼씬거리지도 말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