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아 2.
아니 밴 아이를 자꾸 낳으라고 한다.
아직 이룩하지도 않은 일을 계속해서 요구한다는 뜻.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말.
한마디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대변해 주는 말.
아라사 병정 같다.
험상궃고 무섭게 생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그때 그때 임시로 이리저리 돌려서 겨우 유지하여 가는 것을 뜻함.
"갑" 에게서 빚을 지고 "을" 에게 갚을 때 쓰는 말.
아랫 사랑은 있어도, 윗 사랑은 없다.
윗 사람이 아랫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힘들다는 뜻.
옥에도 티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게도 약간의 흠은 있을 수 있다는 뜻.
모든 점이 다 좋은데 아쉽게도 한 가지 작은 흠이 있다 는 뜻.
공연한 짓을 하여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가리킴.
아름다운 꽃은 진 뒤가 더럽다.
피었을때 아름다운 꽃은 주로 꽃잎이 크므로 꽃이 지고 시들어지면
그 꽃잎의 쭈그러짐이 더 심하여 보기 싫어진다는 말로
겉이 화려한 것이 후에는 별로 쓰임새가 없다는 말로 쓰임.
아망위에 턱을 걸었다.
가까운 사람의 세력을 믿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할 때 하는 말.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을 것이다.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언제나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뜻.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매어 쓰지 못한다.
바쁘다고 해도 바늘 허리에다 실을 매어 쓸 수 없는 것 같이,
아무리 급하다 할지라도 순서와 격식을 어기고 할 수 없다는 뜻.
아무리 쫓기어도 신발 벗고 갈 수 있나 ?
아무리 쫓기는 신세라도 체면 차릴 것은 차려야 한다는 뜻.
아버지는 아들이 잘났다고 하면 기뻐하고, 형은 아우가 더 낫다면 노한다.
부모는 자식이 자기보다 낫다고 하면 반가워하지만, 형제 사이는 그렇지 않다는 뜻.
아병 장화 속 같다.
말과 행동이 너절하고 깨끗하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아병...러시아 병정.)
아비만한 자식 없다.
자식이 아무리 휼륭하게 되었더라도 그 아버지만은 못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