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코 쿄 쿠 큐 2
콩마당에 넘어졌다.
몸에 상처가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콩멍석이 되었다.
"콩마당에 넘어졌다" 와 같은 뜻임.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너무 마음이 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콩밭에 서슬 치겠다.
콩을 갈아서 두부를 만들 때 넣는 서슬을 콩밭에 친다는 말이니,
일의 순서도 없이 너무 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서슬....간수)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을 깨뜨린다.
조그만 이익을 탐내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작은 일을 야무지지 못하게 하다가 큰 탈이 낫다는 뜻.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작은일을 가지고 일일이 지나친 간섭을 한다는 뜻.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콩씨를 심어 콩이 났지, 팥이 날 턱이 있겠는가 ?
이치에 당연함을 말하는 것이니,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틀림없이 결과가 생긴다는 말.
As one sows, so shall he reap.
콩이야 팥이야 한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싹이 트고 콩이든 팥이든 심은대로 거두게 될텐데
콩이니 팥이니 운운하는것. 즉, 여기나 저기나 끼어들때 안 끼어들때를 분간하지 않고
간섭하는일 등을 두고 비꼬아서 하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안 믿는다. (곧이 듣지 않는다.)
메주는 콩으로 만드는 것인데도,
이것 역시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남을 너무 위심한다는 뜻.
거짓말을 잘하면, 참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뜻.
You've cried wolf too many times.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 듣는다.
평소에 신용이 있는 사람의 말은 무슨 말이라도 믿는다는 뜻.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남이 앓는다.
좋지 않은 짓은 제가 했지만, 그에 대한 벌이나 비난은 남이 대신 받는다는 말.
- 비 :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
콩 칠팔 새 삼륙한다.
두서를 잡을 수 없이 혼동되었음을 두고 이르는 말.
콩 팔러 갔다.
죽었다는 말.
콩팔 칠팔 한다.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알아 듣지도 못하게 맘대로 떠든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