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크 / 키
크고 단 참외.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림을 이르는 말.
큰 고기는 깊은 물에 있다.
훌륭한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
물이 깊을수록 큰 고기가 있는 건 당연한 이치.
크게 될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넓고 큰 곳에서 생활하여야
그 크기에 맞는 일과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는 말.
또,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큰 인물이 있다는 말로도 쓰임.
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 (북한)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말이 없으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을 대신 한다는 말이니,
사람도 아버지나 형이 안 계실 때는
아들이나 동생이 그 일을 대신하여야 한다는 뜻.
큰 둑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아주 작은 흠이라도 곧 고치지 않으면 그 흠 때문에 일을 망치게 된다.
큰 방축도 작은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매우 적은 힘으로 계속 지속해서 큰일을 이루었다는 말.
키는 작아도 담은 크다.
키는 작지만 용감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비 : 키 작으면 앙큼하고 대담하다.
키 크고 속 없다.
키 큰 사람을 조롱하여 하는 말.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사람이 키가 크면, 싱겁고 맥이 없다는 뜻.
키가 큰 사람 중에 싱거운 행동을 한는 사람이 많다는 뜻.
키 큰 사람의 집에 내려 먹을 것 없다.
키 큰 사람은 높은 곳 것까지 다 꺼내 먹기 때문에,
그 집에는 작은 사람이 먹을 것이 전혀 없다는 뜻.
- 비 : 키 작은 사람의 집에 주워 먹을 것 없다.
키 큰 암소 똥 누듯 한다.
동작이 어설프고 어뚱하게 보임을 조롱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