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퍼/펴
편지에 문안.
편지에는 언제나 인사말이 있어야 함이니, 항상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을 이르는 말.
평생 소원이 누릉밥.
겨우 소원이 남이 대단히 안 생각하는 누릉밥 정도라는 뜻.
평반에 물 담은 듯.
평온한 분위기를 두고 이르는 말.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기 힘들다는 뜻.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기가 하기 싫으면 못 한다는 뜻.
(감사(監司)..지금 도지사와 같은 벼슬)
평양 병정 발싸개 같다.
사람의 마리나 행동이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보고 하는 말.
(평양 병정...추운 지방의 병정이므로, 발싸개를 많이 하였음)
평양 황 고집.
옛날에 평양에 살았던 황 씨가 고집이 몹시 세었다고 하여
고집센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평지 낙상(平地落傷)
뜻밖에 생긴 재난.
- 비 : 마른 하늘에 날벼락.
평지에서 낙상한다.
어려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곳에서 실패한다는 뜻.
평지 풍파.(平地風波)
생각지도 않게 뜻밖에 갑자기 일어난 분쟁.
평택(平擇)이 개어지나, 아산(牙山)이 무너지나 하여보자.
싸움할 때 서로 벼르면서 승부를 결정해 보자고 장담하여 싸울 때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