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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 산삼을 깔고 앉아도

Joyfule 2008. 11. 11. 00:09
      19.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산삼을 깔고 앉아도 
     텔레비전에서 산삼을 감정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산삼은 줄기가 하나로 되어 있어 길게 올라가다가
     3갈래 정도의 잔 줄기로 갈라져 잎이 한 줄기에 5장 달립니다. 
    잎사귀 3개는 크고 2개는 작으며 약간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랍니다."
    텔레비전 화면에 비치는 산삼 그림을 보고 제가 소리 쳤습니다.
    "어? 저런 풀은 무지하게 많이 봤는데..."
    "그래요? 어디, 어디서 봤어요?"
    "사방 천지 산에 올라가기만 하면 저런 모양의 풀 쌔고 쌨어"
    "에이......난 또..."
    사실은 저는 진짜 산삼 줄기를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산삼줄기를 봤다고 해도 그것이 산삼줄기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어쩌면 등산을 하다가 산삼줄기를 깔고 앉아서 도시락을 까먹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삼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니 
    값진 보물을 깔고 앉아 있어도 그걸 알 턱이 있나요. 
    자! 그런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보물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신 '오늘' 이라는 보물!
    그대는 '오늘'의 가치를 전혀 모르고 깔고 앉아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오늘'을 충분히 값지고 귀하게 살고 있습니까?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