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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Joyfule 2008. 11. 1. 00:32
       5.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어디에서 온 진리인가  
    '지방교회'라고 하는 워취만 니의 책을 읽고 따르는 사람들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말솜씨는 하나같이 대단하더군요. 
    무슨 말을 하든 그것을 꼬투리 삼아 줄줄줄 나오는 영적인(?) 이론들... 감동들... 
    그게 넘쳐서 어느 때는 영적 우월감으로 비취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직분이 없는 보통신도라 하는데 
    그 유창함에 전도사인 제가  다 쪼그라들더라구요.
    '여호와의 증인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하든 거기에 적합한 성경 구절을 거침없이 암송하더군요. 
    아, 이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을 말로는 이길 수 없으니 
    아예 만나지도 말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취만 니나, 엘렌 화이트 여사 같은 분들은 인간적으로 참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들이 써낸 방대한 양의 책을 보면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기가 질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믿는 진리가 깊고도 심오하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교회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수준이 낮고 
    초보에 해당한다면서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머리가 아픕니다. 
    깊고도 심오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왜 머리가 아플까요? 
    아무리 깊고 아무리 심오해도 그것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아무리 시시하고 아무리 보잘 것 없어도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면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편해지고 행복해지고 좋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