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 예순 두번째 묵상 겔러리
내가 주문한 밥상
이현주목사님의 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이런저런 일들,
만나야 하는 이런저런 사람들을,
마치 식당에서 주문한 밥상에 차려진 음식과 같다고 말씀했다.
어떤 음식은 내 입맛에 딱 맞는 것도 있지만
잘 모르고 주문했다가 구미에 맞지 않아 먹느라고 고생하는 수도 있다.
식당에서는 내가 주문한 것만 식탁에 차려진다.
즉, 내가 초래하지 않은 사건은 내 삶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괴롭게...
우리 앞에 당한 일들, 그 모든 것을 우리는 겪는다.
우리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육적, 영적 성장과 성숙에 필요한 영양소(가르침)를 섭취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남은 찌꺼기는 배설물로 버려지는 것 처럼
망각, 포기, 용서라는 것으로 미련없이 깨끗이 버려야 하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싸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
사람들이 이런 이치를 깨닫게 되면 삶에 문제가 생겼을때
사람 탓. 환경 탓. 하지 않고 자기에게서 문제를 찾을터인데 ...
라고 생각해 보았다.
우리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문제, 같은 상황이라도
여유있는 태도로 침착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발끈해서 방방뛰며 과민반응을 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자기의 성격대로 문제에 대한 반응과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와 각자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람들과 사이에 생기는 갈등으로
울고불고, 지지고 볶고, 소란을 피우며 못해먹겠다고 투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내 삶의 모든 문제는
나의 주문(선택과 결정)으로 초래된 것이므로
그로말미암아 벌어진 상황은 "너 때문이야" 가 아니라
바로 "내 탓이오"라고 해야 한다.
그것을 알게 되면 원망이나 불평은 할 수 없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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