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3. 5월 22일 사람의 일생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 함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바지만, 그런 생각이 내 머리에도 줄곧 떠오른다네. 인간의 활동과 연구도 벗어날 수 없는 한계 속에 갇혀 있는 꼴이란 말일세. 그런 것을 눈앞에 보게 되거나 또는 인간들의 모든 활동..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2. 5월 13일 내 장서를 보내 주겠단 말인가? 제발 그 짓만은 하지 말아 주게. 나는 이제 이 이상 지도를 받거나 고무되거나 자극을 받고 싶지가 않네. 내 가슴은 스스로도 충분히 소용돌이치고 있다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진정시켜 줄 자장가일세. 그리고 그 자장가..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1. 1771년 5월 4일 훌쩍 떠나오기를 정말 잘했다 싶네 !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어쩌면 이렇게도 이상야릇한 것일까 내가 그렇게도 사랑하며 떨어질 수 없었던 자네를 두고 떠나왔는데도 이렇게 즐거운 기분에 젖을 수 있다니 말일세. 그러나 자네는 용서해 주겠지...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5
Robert Louis Stevenson 5.(끝)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5. 제10장 다음은 연구실에서 지킬이 어터슨에게 준 편지 내용이다. 지킬은 태어났을 때, 많은 유산을 물려받고, 건강한 육체, 노력하고 품위 있는 성격을 타고났다고 한다. 이상주의자인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존경받는 진지함을 유지했지만 그의 방탕하고 저속한..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4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4.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4. 제8장 어느 날 밤, 지킬의 집사 풀이 어터슨을 방문한다. 몹시 흥분한 그는 지킬이 "살해"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어터슨을 재빨리 주인의 집으로 데려간다. 밤은 어둡고 바람이 분다. 거리에는 인적이 끊겼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지킬의 집에 도착하자 하..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3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3.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3. 제3장 2주 후, 지킬은 멋진 만찬 파티를 연다. 어터슨은 둘이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늦게까지 남는다. 어터슨이 유서를 언급하자 지킬은 농담으로 맞서려한다. 그러나 어터슨이 "젊은 하이드에 관해 아는 것이 있다."라고 말하자 지킬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1
[스크랩]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2.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2. 제1장 어터슨 씨는 부유하고 존경받는 런던의 변호사이다. 과묵하고 따분하기까지 하지만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묘한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그는 저명한 사람이지만 불행해진 친구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 어터슨은 엔필드 씨와 깊은 우정을 나누..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20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1. Dr. Jekyll and Mr. Hyde - Robert Louis Stevenson 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작가와 작품에 관해 빅토리아 시대에 모험 이야기의 대가 중 한 사람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11월 13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태어났다. 그는 병약한 아이로서 평생 호흡기 질환으로 시달렸다. 젊었을 때, 그는 유럽을 여..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9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後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2.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독일 국민 전체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자각과 책임 의식을 통하여 내가 겪은 것과 마 찬가지로 어떻게 해서 사악한 전쟁과 시류(時流)에 휘말려 죄를 짓게 되었던가, 그리고 어떻게 그 죄를 속죄할 수 있을 것인가 ..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8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前.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前. 나는 궁수(弓手)자리 바로 아래에 있는 목성(木星)의 밝고 온화한 빛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났다. 나는 어느 여름날 해질 무렵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태어났으며, 나의 온 삶을 통해 그 때의 따뜻함에 늘 애착을 가졌고, 그 따뜻함을 잃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만..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7
10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終) 10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거의 한 달을 글을 못 썼습니다. 당신과의 약속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맥이 풀려서 다시 펜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이 글이 목적을 잃어버린 탓도 있었겠지요. 표적이 당신이었는데, 어느새 제 글은 무목의 화살이 돼 버린 것입니다. 당신이 제게 주었던 즐거움들이 고..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6
9.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9.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당신과의 약속 시간은 이제 이 밤만 지나면 다가옵니다. 당신은 정말 떠나실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지금 무엇을 참고 있는 것일까요? 당신이 떠나 버리면 제가 참고 있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오늘 하루는 종일 중얼중얼거렸어요. 당신에게 달려가려..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4
8.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8.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오늘은 비가...... 명주실 같은 저, 봄비......가 자꾸만 바깥을 내다보게......귀...... 귀기울이게 해요. 방금 저는, 아버지와 저 속을 쏘다니다 왔어요. 들과 산과 빨래터를요. 산등을 따라 죽 이어지는 봉우리들까지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산쑥은 물론이요, 연둣빛 능선에는..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3
7.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7.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써내려 온 글을 읽어보니 혼란스러움으로 머리가 빠개지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 제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요? 혹시 저는 당신에 대한 변심을 열심히 둘러대고 있는 중은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왜 이렇게 마음이 조급한 것입니까? 느낌들이 마구 엉켜서 어디서..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2
6.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6.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다시 펜을 들면서 저는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 글의 시작은 당신께 제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이 글을 끝을 못낼 것만 같습니다. 당신과의 약속 날은 이제 나흘 남았습니다. 당신이 이곳을 다녀가신 뒤에 또 사흘이 흐른 것입니다. 당신에게.. ━━ 감성을 위한 ━━/세계문학 2009.11.11